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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중 국방 17개월만에 화상회담...경쟁 속 위기관리

    미국과 중국이 정상 간 대면·비대면 회담에 이어 장관급 회담을 잇달아 열고 경쟁이 분쟁이나 우발적 충돌로 비화하지 않도록 관리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미·중은 17개월 만에 국방장관 회담을 화상으로 재개했다. 다만 미국은 중국의 불공정 무역 행위에 대해선 강경 대응한다는 기존 방침을 재확인했다. ◇ .미·중 국방 17개월 만에 대화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과 둥쥔(董軍) 중국 국방부장은 16일(현지시간) 화상 회담을 통해 국방 관계,..

  • 파월 "물가 2% 오래 걸릴듯"…금리 당분간 유지 시사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당분간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5.25∼5.50%로 유지할 가능성이 커졌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1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개최된 한 캐나다 경제 관련 포럼에서 인플레이션이 연준 목표인 2%로 낮아진다는 확신에 이르기까지 기대보다 더 오랜 기간이 걸릴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지표가 우리에게 더 큰 확신을 주지 못하고 있다"며 "오히려 지표가 기대했..

  • 아세안도 "중동 평화 촉구" 한목소리…비판대상·시각차는 제각각

    이란의 이스라엘 보복 공격 등 중동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반응도 갈리고 있다.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중동 상황에 대한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회원국 간의 시각 차이가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 16일 자카르타포스트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는 이란-이스라엘 사태에 대해 평화적 해결을 촉구하면서도 이란을 지지하는 입장을 표명했다. 무슬림이 다수인 이들 국가가 '이슬람 형제' 이란을 지지하고 있는 것이다...

  • 너무나 아까운 24세에 극단 선택한 中 스타 뤄팅

    중국의 유명 왕훙(網紅·인터넷 스타) 중 한명인 뤄팅이 극단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향년 24세로 너무나도 아까운 나이라고 할 수 있다. 중국 연예계 정보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들의 16일 전언에 따르면 구이저우(貴州)성에서 주로 활동한 뤄는 평소 우울증을 앓아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사이버 공간에서 활동하면서 종종 이 사실을 대외적으로 알리기도 했다고 한다. 친지를 비롯한 주변 지인들이 그녀에게 치료를 받으라고..

  • 일본 외교청서에 中도 단호 반대

    중국은 일본이 16일 발표한 외교청서에서 중국을 위협이라고 평가한 것에 대해 "단호하게 반대한다"고 밝혔다. 린젠(林劍)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일본 측 문건에는 구태의연한 표현이 그대로 답습돼 있다. 소위 말하는 '중국의 위협'을 과장하고 있다. 중국 내정에 대한 간섭을 일삼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일본은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고 진영 대결을 부추기고 조장하는 것을 중단해야 한다. 진정으로 전략적 호혜 관계를 양..

  • 중동 긴장 고조에 中 이란 등 당사국과 연쇄 접촉

    이란의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 공격으로 중동 지역에서 전면전 우려가 커지자 중국이 이란과 이스라엘, 사우디아라비아 등과의 연쇄 접촉을 통해 상황 관리 및 영향력 확대에 적극 나서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베이징 외교 소식통들의 16일 전언에 따르면 우선 왕이(王毅) 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중앙외사공작위원회 판공실 주임 겸임)이 전날 (현지 시간) 호세인 아미르압돌라히안 이란 외무장관과 가진 통화에서 이란을 두둔하면서 이스라엘을 비판한 것으로..

  • 시진핑 中 주석, 숄츠 獨 총리의 생산 과잉 반박

    시진핑(習近平) 중국 총서기 겸 국가주석이 16일 독일 기업 대표단을 이끌고 3일 동안의 방중 일정을 이어간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를 만나 최근 서방 진영이 제기한 중국의 '과잉 생산' 이슈에 대해 적극적으로 반박했다. 관영 신화(新華)통신의 16일 보도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오전 베이징 댜오위타이(釣魚臺) 국빈관에서 숄츠 총리를 만나 "중국의 전기차를 비롯해 리튬 전지, 태양광 제품 등의 수출은 글로벌 공급을 풍부하게 한다. 세계 인플..

  • 이 '고통주는 보복' 예고에 이란 "고통스런 대응"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해 역내 전면전을 유발하지 않는 선에서 '고통스러운 보복'을 모색하고 있다는 현지 언론 보도가 나왔다. 이스라엘 채널12 방송은 15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전시내각이 이란에 대해 '분명하고 강력하게' 반격하기로 결정했다며 이 대응은 '이스라엘이 이 정도 규모의 공격을 묵인하지 않는다'는 분명한 메시지를 전달하면서 이란에는 고통스러운 방식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영국 가디언은 대규모 사이버 공격, 이란 대리세력 공격이나..

  • 중국 선전 반려동물 전용버스 개통…운임은 얼마?

    중국 선전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탑승 가능한 전용버스를 최초로 개통했다. 이 버스는 주말과 공휴일, 하루 1차례만 운행된다. 오후 1시 30분에 출발해 오후 6시 30분에 돌아온다. 목적지는 현지의 유명한 애완 동물 공원이다. 승객은 모바일 앱에서 미리 티켓을 구매하고 좌석을 예약해야 하며 운임은 인당 20위안(약3800원)이다. 애완동물이 좌석을 필요로 하는 경우에도 티켓을 구매해야 한다. 버스 탑승 전에는 반드시 반려동물이 건강하고 전..

  • "변기 뒤에서 취침" 상하이 1.5평 원룸, 내놓자마자 팔렸다

    상하이의 한 부동산 회사가 공개한 "변기 원룸" 영상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이 매물은 한 복층 집 계단 밑 공간을 개조한 원룸으로 약 1.5평이며 월 임대료는 300위안(5.7만원)으로 알려졌다.크기가 매우 작은 방이지만 주방, 샤워가 가능한 화장실이 구비돼 있다. 변기 뒤쪽은 칸막이 조차 없는 취침 공간이다. 부동산 담당자는 "샤워할 때 물을 세게 틀면 침대가 다 젖을 수 있다"고 말했다.공교롭게도 이 방은 부동산측이..

  • 마잉주, 라이칭더에 "'하나의 중국' 인정하라" 훈수

    열흘간의 중국 방문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마잉주 전 대만 총통이 대만 독립성향의 민주진보당(민진당) 소속 라이칭더 총통 당선인에게 '하나의 중국' 원칙을 수용하라는 훈수를 뒀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16일 대만 내 친중 세력인 제1야당 국민당 소속의 마 전 총통은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마 전 총통은 라이 당선인에게 "대만 독립을 추구하지 않아야 하며 양안(중국과 대만)이 92공식을 바..

  • 중국 1분기 경제성장률 5.3%…전망치 상회

    중국의 올해 1분기 경제 성장률이 5.3%를 기록하며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돌았다. 중국 정부가 연초부터 내놓은 각종 부양책이 일부 효과를 거둔 것으로 추정되지만, 부동산 불황이 지속되면서 투자가 위축돼 회복세가 지속될지는 의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6일 중국 1분기 GDP가 작년 동기 대비 5.3% 증가한 29조6299억 위안(약 5700조200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로이터 시장 전망치 4.6%를 훨씬 상회하면..

  • 상장 추진하고 美 경쟁사와 합병…반등 꾀하는 日 반도체기업 키옥시아

    경영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일본 반도체기업 키옥시아홀딩스(이하 키옥시아)를 둘러싸고 도쿄증권거래소 상장이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요미우리신문은 16일 키옥시아의 지분 50.1%를 보유하고 있는 최대주주 미국 투자펀드 베인캐피털이 전날 1조엔 이상을 대출해준 은행을 포함한 채권단과 협의를 갖고 도쿄증시 상장 방침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키옥시아는 도시바 메모리 반도체 사업 부문이 분사해 2019년 3월 설립한 낸드플래시..

  • 미국 "이란 '이스라엘 공격' 사전 통보 없었다"

    미국 정부는 지난 13일(현지시간) 이란의 이스라엘 공습과 관련, 이란으로부터 사전에 공격에 대해 통보를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매슈 밀러 미 국무부 대변인은 15일 정례 브리핑에서 이란이 이스라엘을 보복 공격 하겠다고 공개적으로나 사적으로 여러 차례 밝혔지만 공격의 시기와 규모 등에 대한 통보(notification)는 없었다고 말했다. 또 이란 수도 테헤란에 있는 스위스 대사관을 통해 정보를 얻었고, 외국 당국과 많은 대화를 나눴지만 이란..

  • 화재 5주기 맞은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복원현장은 '납 중독' 시위로 몸살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의 첨탑이 화재로 무너져 내린 지 5년이 지났다. 현지매체 리베라시옹의 보도에 따르면 화재 5주기를 맞은 15일(현지시간) 대성당 앞엔 관광객뿐만이 아니라 피켓을 든 시위대도 등장해 이목을 끌었다. 시위대 중 한 명은 프랑스 노동총연맹의 브누아 마탕 사무총장으로 "2019년 4월 15일 발생한 대성당 화재 때 400톤에 달하는 납이 배출됐지만 당시 제대로 오염물질 관리 절차를 밟지 않은 정부에 해명을 요구한다"라고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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