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英의 자국 입국자 제한은 두려움 탓, 中 주장
    영국 정부가 간첩 행위를 우려해 중국인의 공무상 입국 제한을 고려하고 있다는 내용과 관련, 중국 관영 매체가 "영국이 두려움 때문에 중국인을 비난하고 있다"고 비판했다.베이징 외교 소식통들의 15일 전언에 따르면 당 기관지 런민르바오(人民日報)의 영문 자매지인 글로벌타임스는 전날 '영국이 중국 공무 비자 제한으로 고립을 자초하고 있다'는 내용의 기사를 통해 "주관적인 가정에 근거를 둔 진부한 정치적 억측일 뿐 아니라 전형적인 차별·선별 조치"..

  • 틱톡 대재앙 직면, 대만도 전면 사용금지 검토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모으는 중인 중국의 동영상 플랫폼인 틱톡이 대재앙에 직면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미국에 이어 대만도 조만간 사용 금지를 검토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그동안 막연했던 위기가 이제 현실이 되고 있다고 해야 할 것 같다. 롄허바오(聯合報) 를 비롯한 매체들의 15일 보도에 따르면 린쯔룬(林子倫) 대만 행정원(내각) 대변인은 전날 언론 브리핑을 통해 "각계각층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틱톡의 전면 사용 금지를 결정할 것"이라고..

  • 야스쿠니 신사 궁사에 자위대 장교출신 첫 임명
    해상자위대 해장(중장급)출신 오쓰카 우미오(63·大塚海夫)가 야스쿠니 신사 새 궁사(宮司·신사의 최고 책임자)로 4월1일 취임한다. 자위대장교 출신이 야스쿠니 신사의 최고 책임자로 취임하는 것은 처음이다. 1978년 A급 전범 합사(合祀)를 강행한 궁사 마쓰다이라 나가요시(松平永芳)가 일시적으로 육상자위대에 소속된 적 있지만, 자위대 장교 경험은 없다고 아사히신문이 15일 보도했다. 오쓰카 전 해장은 방위대를 졸업하고 1983년 해상자위대에..

  • 간 큰 日 초등학생들…부모카드로 연 평균 350만원 무단 현질
    일본의 초등학생들이 부모의 카드나 스마트폰을 이용해 게임 내 무단과금을 한 사례가 연간 3000건이 넘는 것이 밝혀져 일본 사회가 경악하고 있다.13일 마이니치, 산케이신문 등 일본 주요 언론은 이날 일본 국민생활센터가 발표한 조사 결과를 인용하며 이같이 전했다. 국민생활센터는 13일 "중학생 이하 아동이 무단으로 온라인 게임에 현질(온라인 게임 등에서 유료 아이템을 사는 일)을 한 사례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으며 그중 6.5%가 100..

  • "왜 나 피해"…싱가포르서 여성 음료에 발기부전 치료제 넣은 한국인 징역
    자신에게 불쾌감을 표하고 피했다는 이유로 여성의 음료에 발기부전 치료 약물을 탄 한국인 남성이 싱가포르에서 징역 4개월을 선고 받았다. 14일 채널뉴스아시아(CNA) 등 싱가포르 매체 보도를 종합하면, 싱가포르 법원은 지난 12일 한국인 남성 김모씨(33)에게 독극물을 이용해 상해를 입힌 혐의로 징역 4개월을 선고했다.공소장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28일 김씨는 한 실내 서핑 시설에서 A씨를 포함, 서핑을 즐기고 있는 이들을 촬영했다. 이후..

  • 태국 찾은 美 상무장관 "동남아 반도체 생산투자 확대" 다각화 강조
    필리핀에 이어 태국을 방문 중인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장관이 동남아시아 반도체 산업에 대한 투자 확대 의지를 거듭 밝히며 '러브콜'을 보냈다. 14일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전날 태국 방콕에서 열린 한 행사에 참석한 러몬도 장관은 "태국은 공급망을 다각화하려는 미국 다국적 기업들에게 최우선 순위 국가"라며 "반도체 생산이 전 세계 한두 나라에 위험할 정도로 집중돼 있다. 우리 모두 함께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기자동차(EV..

  • 백두산 창바이산으로 中 문화유산 될 전망
    한민족의 영산인 백두산이 중국에서 사용하는 명칭인 창바이산(長白山)으로 유네스코(UNESCO) 세계지질공원에 선정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백두산의 중국화가 이제는 국제적으로는 인정해야 하는 현실이 될 수밖에 없게 됐다. 베이징 외교 소식통들의 14일 전언에 따르면 전날(현지 시간)부터 진행 중인 제219차 유네스코 집행이사회는 곧 18개 신규 세계지질공원을 인증하는 안건을 논의할 예정으로 후보지에는 중국이 신청한 백두산도 포함돼 있다. 더..

  • 평화통일은 기본 방침, 中 대만 향해 강조
    중국이 올해 제14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국회에 해당) 2차 회의의 정부공작보고에서 대만과의 '평화통일'이 별도로 언급되지 않은 사실과 관련, "무력 사용을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중국의 대만 담당 기구인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의 천빈화(陳斌華) 대변인은 13일 열린 브리핑에서 "올해 정부공작보고는 '흔들림 없이 조국 통일 대업을 추진한다'라는 사실만 강조하고 '평화통일'은 언급하지 않았다. 이것이 중국의 입장..

  • 베이징 근교에서 가스 폭발 28명 사상
    중국 수도 베이징 인근의 허베이(河北)성 싼허(三河)시 옌자오(燕郊)의 한 상가건물에서 13일 가스 폭발 사고가 발생, 2명이 희생됐다. 또 26명이 중경상을 입었다.관영 중국중앙텔레비전(CCTV)을 비롯한 매체들의 13일 보도에 따르면 사고는 해당 건물 1층의 한 식당에서 이날 오전 7시55분(현지 시간)께 일어났다.사고 이후 즉각 공개된 영상을 살펴보면 가스 폭발 직후 건물을 뒤덮은 화염은 순식간에 먼지구름으로 변했다. 이어 불길이 주변을..

  • 가격 상승세로 돌아선 호주 부동산…현금 부자에겐 큰 투자 기회
    인구 노령화가 부동산 시장에는 호재가 될 수도 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호주 시드니모닝헤럴드는 13일(현지시간) 주택 규모를 줄여 상당한 여유 자금을 마련한 노년층이 투자 부동산 시장에 눈을 돌리면서, 주택가격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고 보도했다.지난주 수요일에 발표된 호주 부동산 거래소의 2023년 전국 부동산 현금 구매 보고서에 따르면 주택 융자 없이 현금으로 구매한 주거용 부동산은 2022년 25.6%에서 2023년 28.5%로 크게 증..

  • 일본 첫 민간개발 로켓 발사직후 폭발
    일본 최초로 민간기업이 개발해 주목 받았던 소형 로켓 '카이로스' 1호기가 13일 발사 직후 수초 만에 폭발했다.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우주 벤처기업 스페이스원은 이날 오전 11시께 혼슈 와카야마현 구시모토초에 있는 민간 로켓 발사장 '스페이스 포트 기이'에서 18m 높이 '카이로스' 1호기를 쏘아 올렸다. 그러나 카이로스 1호기는 발사 수초 후 공중에서 폭발했다. 발사장면을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었고 현장을 생중계한 NHK의 화..

  • 태국 선관위, 헌재에 '제1당' 전진당 해산 요청…피타 "맞서 싸우겠다"
    태국 선거관리위원회가 제1당인 전진당(MFP)이 "국왕을 국가 원수로 하는 민주주의 체제를 훼손한다는 증거가 있다"며 헌법재판소에 정당해산을 요청하기로 했다. 13일 로이터와 현지매체들에 따르면 선관위는 전날 전진당 해산과 주요 당 간부들의 정치 활동 금지를 헌재에 요청하기로 의결했다. 지난 1월31일에 나온 헌법재판소의 판결을 분석한 선관위는 만장일치로 전진당 해산 요청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1월 31일 태국 헌법재판소는 전진당과..

  • 극한 경쟁의 中 자동차 업계, 생존이 최고의 선
    최근 폭발적 성장을 거듭 중인 중국의 자동차 업계가 과잉 및 중복 투자로 인한 극한 경쟁으로 갈수록 어려운 상황에 내몰리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최악의 경우 크고 작은 업체들의 파산이 일상이 될 수도 있을 전망이다. 업체들 입장에서는 당분간 어떻게든 살아남는 것이 최고의 선(善)이 되지 않을까 보인다.징지르바오(經濟日報)를 비롯한 매체들의 최근 보도를 종합하면 중국의 자동차 산업은 약 150여 개 전후 업체들이 도토리 키재기 식의 각축을 벌..

  • 샤오메이친 臺 부총통 당선인 금주 방미 예정
    '대만 독립'을 당강으로 하는 대만의 집권 민주진보당(민진당) 소속 샤오메이친(蕭美琴) 부총통 당선인이 취임 2개월여를 남겨둔 이번 주 미국을 방문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방미가 당초 계획대로 성사될 경우 조 바이든 행정부의 고위 인사들과도 만남을 가질 가능성이 농후해 보인다. 또 방미 이후 개인 자격으로 유럽 곳곳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베이징 외교 소식통들의 12일 전언에 따르면 그러나 샤오 당선인은 중국의 반발을 우려,..

  • 美 '우크라이나 스타일 臺 무기 지원'에 中 반발
    중국이 미국 국방부가 내년 국방예산안에 대만에 대한 이른바 '우크라이나 방식'의 무기 지원책을 포함시키자 미중 양국이 '나쁜 경쟁'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반발을 하기는 했으나 수위는 상당히 조절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왕원빈(汪文斌)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2일 오후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우리는 여러 차례 '경쟁'은 중미 관계의 바탕색이 아니라는 입장을 피력했다. 강대국 간의 경쟁은 중미 양국이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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