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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물리학상에 사울리스 교수 등 3명 공동 수상(종합)

노벨물리학상에 사울리스 교수 등 3명 공동 수상(종합)

기사승인 2016. 10. 04.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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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노벨물리학상은 데이비드 사울리스 미국 워싱턴대 교수, 덩컨 M 홀데인 프린스턴대 교수, J 마이클 코스털리츠 브라운대 교수 등 3명이 공동으로 수상했다.

미국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4일(현지시간) 사울리스 교수를 비롯한 3명을 올해 물리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 3명은 모두 영국 출신으로 미국에서 교수로 활동하며 연구하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노벨위원회는 선정 이유로 이들이 ‘별난 물질(exotic matter)’의 특성 또는 ‘물질의 위상 상전이’를 밝혀낸 공로가 있다고 밝혔다.

노벨 위원회는 또한 사울리스 교수가 전체 상금의 절반을 받고 홀데인과 코스털리츠 교수가 남은 상금을 나눠 갖게 된다고 설명했다.

홀데인 교수는 “누구라도 그렇겠지만 매우 놀랐고 기쁘다”면서 소감을 밝힌 후 “최근 쏟아지고 있는 훌륭한 발견들은 초기연구에 근거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연구는 아주 오래 전부터 이뤄졌지만 그 적용은 아직 시작단계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남은 노벨화학상은 5일 오전 11시45분·노벨평화상은 7일 오전 11시·노벨경제학상은 10일 오전 11시45분·노벨문학상은 13일 오후 1시에 각각 발표된다.

물리·화학·경제학상은 스웨덴 학술원이, 생리의학상은 카롤린스카 연구소가, 문학상은 스웨덴 한림원이 각각 선정한다.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발표되는 노벨평화상을 제외한 노벨상은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발표된다.

노벨상 수상후보들은 원칙적으로 공개되지 않는다.

앞서 지난 3일에는 오스미 요시노리(大隅良典·71) 일본 도쿄공업대 명예교수가 노벨생리의학상을 수상했다. 그는 세포의 자식작용(오토파지) 메커니즘을 규명해 다양한 질병을 이해하는 데 기여한 공로로 상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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