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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호텔, 19년 매출 성장 우려감 존재...목표가↓”

“신라호텔, 19년 매출 성장 우려감 존재...목표가↓”

기사승인 2018. 10. 29.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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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29일 신라호텔에 대해 2019년 매출 성장에 대한 우려감이 존재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0만8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3분기 연결 영업이익 680억원(+124.2% YoY) 기록했다. 사상 최대였던 2분기는 695억원이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신세계와 롯데에서 시작된 면세점 알선수수료(신라 시내 수수료율 2Q 11.3%, 3Q 12.0%) 경쟁에도 불구하고 무난한 실적이 나왔다”며 “사업부별 영업이익 추정은 시내점 602억원, 국내공항점 -37억원, 창이공항점 -9억원, 홍콩공항점 39억원(예상 상회), 호텔 40억원, 레저 46억원 등”이라고 말했다.

보따리상 매출은 좋은데 경쟁이 사라져서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637억원(+310% YoY, 4분기 최고치)으로 전망했다. 18년 연결 영업이익은 사상 최대인 2454억원(+236% YoY)은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일부 투자자들은 19년 중국의 웨이상 규제로 보따리상 매출 감소 가능성을 우려했다. 한국 시내 면세점의 화장품 판매 가격이 중국 리테일 가격에 비해 30~40% 저렴한 상태는 19년에도 유지될 것으로 전망, 그렇다면 매출이 하락하지는 않을 것으로 봤다.

성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낮춘다. 실적 추정은 큰 변동이 없으나 적용 주가 배수(multiple)을 내렸다”며 “목표주가는 18년 면세점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에 multiple 12배(중국인 입국자 성장기의 20배에서 40% 할인. 시장 참여자들의 19년 매출 역성장 우려감 반영)를 적용해서 계산했다”고 분석했다.

성 연구원은 “1)연결 영업이익 18년 2454억원에서 19년 2714억원(+10.6% YoY)으로 개선, 2)싱가포르 공항점 영업이익 흑자전환, 3)홍콩 공항점 영업이익 증가(18년 43억원, 19년 122억원), 4)19년 예상 PER 14.4배로 저평가 영역 진입 등으로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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