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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덕 “DHC·APA 호텔 등 日 극우기업, 역사왜곡 일삼아…불매운동 강화해야”

서경덕 “DHC·APA 호텔 등 日 극우기업, 역사왜곡 일삼아…불매운동 강화해야”

기사승인 2019. 08. 12.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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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자신의 페이스북에 게재한 글. /서경덕 교수 페이스북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일본 화장품 브랜드 DHC 혐한방송 논란을 언급하며 'APA호텔'을 또 다른 극우기업이라고 지적했다.

12일 서경덕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제 하루 온종일 화장품 기업 DHC 때문에 많이 시끄러웠다'며 'DHC의 요시다 요시아키 회장은 극우 혐한 기업인으로 악명이 높고, 이미 3년 전에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재일동포를 비난하는 발언으로 큰 물의를 일으킨 원죄도 있다'는 글을 남겼다.

이어 '이번 일을 계기로 일본의 극우기업들에 대해서 더 강력한 불매운동을 취해야 할 것 같다. 극우기업의 대표주자라고 할 수 있는 APA호텔이 있다'며 '비즈니스 때문에 일본을 방문하는 분들이 있다면 좀 싸다고 이용하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서 교수는 'DHC 회장처럼 APA호텔의 모토야 도시오 최고경영자는 극우 인사로 정평이 나 있는 사람으로, 일본군 위안부 및 난징대학살을 부정하는 서적들을 직접 서술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서 교수는 '저술한 역사왜곡 서적들을 객실 내 비치하고, 프런트에서는 직접 판매까지 하고 있다. 또한 APA호텔 웹사이트에서도 판매를 하는 등 고객들을 대상으로 꾸준히 역사왜곡을 펼쳐오고 있는 전형적인 극우기업'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러한 활동들에 대해 모토야 도시오 최고경영자에게 항의 서한을 보냈으나 돌아온 답장은 똑같은 역사왜곡뿐이었다'고 알렸다.

끝으로 서 교수는 '이런 극우기업들에 관해서는 더 강력한 불매운동을 펼쳐 그야말로 한국에서 퇴출시키는 것만이 정답'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0일 JTBC는 일본 DHC 자회사 방송국 'DHC텔레비전'의 한 프로그램에서 한국의 불매운동을 비하하고, '조센징'이라는 단어를 언급하며 역사 왜곡 발언 등을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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