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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대·中企 분업적 협력 통해 소재·부품·장비 독립 이뤄낼 것”

박영선 “대·中企 분업적 협력 통해 소재·부품·장비 독립 이뤄낼 것”

기사승인 2019. 08. 14.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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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중기부 장관,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업무보고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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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중기부 장관./제공=중기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4일 “중기부는 대·중소기업의 분업적 협력을 통해 소재·부품·장비의 독립을 이루어 내겠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이같이 밝히며, “중기부는 소재·부품·장비의 독립이 실현될 수 있도록 모든 정책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대·중소기업 상생협의회’를 설치하겠다”며 “소재·부품·장비 경쟁력위원회 산하에 설치되는 대·중소기업 상생협의회에서는 6대 업종별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참여 하에상생품목 선정부터 실증테스트까지 다양한 상생협력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분업적 협력을 촉진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또한 “소재·부품·장비분야 전문 중소기업을 육성하겠다”며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 100개사, 신생 벤처기업(스타트업) 100개사를 육성하는, 일명 ‘소부장 100+100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국회를 통과한 추경예산을 활용해 연내 강소기업 100개사를 선정·완료하고, 2020년부터는 향후 5년간 소재·부품·장비 분야 스타트업 100개사를 선정·육성하겠다”고 했다.

박 장관은 “모태펀드를 통해 대·중소기업 상생기반의 ‘소재·부품·장비 전용 벤처펀드’를 조성하겠다”며 “전용 펀드는 소재·부품·장비 연구개발(R&D)추진기업과 핵심기술보유 기업 인수합병(M&A)에 집중 투자할 것”이라고 했다.

이와함께 “이번 사태(일본 수출규제)에는 4차 산업혁명의 파고 속에서 대한민국 미래산업의 핵심을 흔들겠다는 아베의 일본의 계략이 숨어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지금 대한민국은 단결과 협력으로 이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 동시에 이번 위기를 한국경제의 체질을 개선하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했다.

박 장관은 “수출규제가 시작된 이후 중기부는 지난달 15일 전국 12개 지방중기청에 ‘일본수출규제 애로신고센터’를 설치해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있다”며 “수출규제에 대응능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수출규제 현황, ICP 인증기업 활용방안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일본 수출규제로 인해 자금애로가 발생한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긴급경영안정자금 등 1조2500억원의 자금을 마련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우리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것은 대한민국을 강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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