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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일본 수출규제에 관련 업체 특례보증 지원

안양시, 일본 수출규제에 관련 업체 특례보증 지원

기사승인 2019. 08. 14.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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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레보증
최대호 안양시장과 이민우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이 14일 시청 상황실에서 특례보증 지원 협약식을 개최한 후 참석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제공=안양시
경기 안양시가 최근 일본의 일방적 수출규제에 따른 기업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경기신용보증재단과 손잡고 특례보증을 지원하기로 했다.

최대호 안양시장과 이민우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14일 오전 안양시청 상황실에서 아베정권 수출규제 및 백색국가 제외조치로 피해를 입는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한 중소기업·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시는 피해를 입는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을 파악해 경기신보에 추천하고 특별보증지원에 따른 10억원을 경기신보에 출연하기로 했다.

출연금은 올 추경 4억원과 내년 본예산 6억원 등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경기신보는 안양시로부터 출연 받은 재원의 10배인 100억원을 피해업체의 자금조성을 위한 특례보증으로 지원하게 된다.

특례보증은 중소기업 70억원, 소상공인은 30억원 규모로, 업체당 최대 5억원까지 지원한다. 100%보증비율에 1%고정 금리로 일반보증에 비해 할인된 우대조건에서 특별보증이 지원한다. 오는 10월 공고할 예정이다.

최대호 시장은 “경쟁력 있는 기업들이 소재, 부품, 장비 등을 조달 및 개발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며 “이번 사태를 통해 자체 기술력을 강화하는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이달 초 일본 수출규제에 따른 T/F팀을 구성하고 피해신고센터를 운영하는 등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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