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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스테이트 과천 중앙’ 견본주택 ‘북적’…“청약통장 필요없다”

‘힐스테이트 과천 중앙’ 견본주택 ‘북적’…“청약통장 필요없다”

기사승인 2019. 08. 18.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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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스테이트 견본주택
지난 16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힐스테이 과천 중앙’ 견본주택을 찾은 방문객들이 오피스텔 단지 모형을 살펴보고 있다./최중현 기자
“서울 강남과 접근성도 좋고 주거용으로 적당한 것 같다. 입지나 구조 등 따져봤을 때 투자나 실거주 목적으로 모두 괜찮을 것 같다.”

16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힐스테이 과천 중앙’ 견본주택에서 만난 권모(65)씨는 ‘힐스테이 과천 중앙’ 오피스텔을 본 소감을 이렇게 말했다.

이날 견본주택에는 30도가 넘는 폭염에도 불구하고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현대건설이 경기도 과천시 중앙동에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과천중앙’은 지하 5층~지상 최고 25층에 오피스텔 1개동 319실과 오피스 1개동·상가로 지어진다.

이 단지는 지하철 4호선 정부과천청사역을 걸어서 4분 거리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다. 자동차를 이용하면 서울 강남까지 20분대로 진입할 수 있다. 특히 정부과천청사역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C노선 정차역으로 예정돼 있어 강남 접근성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이날 견본주택에는 다주택자와 청약 점수가 낮은 방문객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이 단지는 청약통장이 필요없고 재당첨 제한이나 당첨자 관리 규제를 받지 않기 때문이다.

경기도에 거주하는 서모(52·여)씨는 “다주택자에다가 청약 통장도 없어서 관심이 있었다”며 “오피스텔이지만 아파트와 비슷한 구조에다가 위치까지 좋아 투자목적으로도 청약을 넣어볼까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힐스테이트
지난 16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힐스테이 과천 중앙’ 견본주택을 찾은 방문객들이 청약 상담을 기다리고 있다./최중현 기자
일부 실수요자들은 분양 가격이 비싸서 아쉽다는 반응이다. 최근 정부가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에 대한 적용 요건을 발표하면서 현재보다 낮은 가격대로 공급이 이뤄질 수 있다는 기대감도 나타났다.

이모(54)씨는 “실거주 목적으로 알아보려고 왔다”며 “위치는 좋지만 가격이 비싸서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분양가 상한제가 시행되면 지금보다 분양가가 낮아질 것 같아서 조금 더 기다려볼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힐스테이트 과천 중앙의 분양가는 최소 7억800만원(69㎡)부터 최고 9억7900만원(84㎡)이다. 전용면적별로 △69㎡ 7억800만~7억9700만원 △84㎡ 7억7700만~9억7900만원 등이다.

다만, 분양가가 9억원을 넘어도 중도금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전액 대출이 가능한 중도금에 대해서는 이자 후불제를 시행한다. 1차 계약금도 3000만원 정액제로 설정했다. 현대건설은 계약금 10%, 중도금 50%, 잔금 40%로 계약금의 비중을 낮춰 수요자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청약은 20~21일 이틀간 진행한다.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으며 과천지역 거주자에게 20% 우선 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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