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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초고령화사회 ‘인구감소’ 골머리 ‘고흥’...인구 순유입 ‘반등’

고흥, 초고령화사회 ‘인구감소’ 골머리 ‘고흥’...인구 순유입 ‘반등’

기사승인 2019. 08. 25.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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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통계청 자료, 전남 22개시군 중 고흥,나주,순천...인구 순유입
군, 인구유입위해 다양한 유입정책 결과해석
고흥군청사
전남 고흥군 청사 전경.
전국 초고령화 지자체와 인구절벽의 수식어가 붙고 있는 전남 고흥군의 인구가 감소에서 순유입으로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25일 고흥군에 따르면 지난 21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전남도 2019년 상반기 인구이동 자료를 보면 22개 시군 중 고흥군과 나주시, 순천시 등 3개 지역만 인구 순유입 현상이 나타났고 그 밖의 19개 시군은 많게는 5000여명에서 적게는 137명의 인구가 순유출 된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이 같은 인구감소 반등이 전국 기초 자치단체 최초로 인구정책과를 신설하고 그 동안 추진해 온 지역 맞춤형 인구정책이 의미 있는 성과로 나타나는 것으로 보고있다.

또 이번 통계청의 조사결과 고흥군의 인구 순유입(39명) 증가는 송 군수가 취임 이후 인구정책과를 신설, 고흥愛 청년유턴, 아이행복, 귀향귀촌 등 3대전략 9대과제 50개 시책을 담은 인구정책 5개년 종합계획을 수립 맞춤형 정책 추진으로 발 빠르게 대응한 결과로 고흥군은 분석하고 있다.

고흥군은 인구유입정책을 위해 대외적으로는 서울, 부산, 광주, 순천향우회와 고흥사랑 귀향귀촌 상생업무협약, 도시민 귀농귀촌 행복학교 조성운영, 내 사랑고흥기금 100억원 조성, 2019년 귀농·어 창업 및 주택구입 자금 300억원 지원 등 다양한 유입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사람이 돌아오는 행복한 고흥을 만들기 위해 군민 다짐대회, 저 출산 극복을 위한 사회단체기업 축복꾸러미 사업과 젊은 육아 맘 고흥愛 수다방 등 민관이 함께 인구절벽 극복에 관심을 갖고 지역 실정에 맞는 정책을 펴고 있다.

송귀근 군수는 “고흥군은 국민건강지수 1위, 여행환경 쾌적도 1위 지역으로 발표돼 살기 좋은 곳으로 검증되면서 도시민의 귀농·귀촌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며 “다양한 맞춤형 정책으로 인구 감소율 제로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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