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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피해’ 서울은명초, 26일 개학…임시교실에서 수업

‘화재 피해’ 서울은명초, 26일 개학…임시교실에서 수업

기사승인 2019. 08. 25.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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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관 건물 청소·소독·텍스교체·도장공사 등 마쳐
은명초 가설-전경
지난 6월 발생한 화재사고로 피해를 입은 서울 은명초등학교에 임시가설교실이 설치된 모습/제공=서울시교육청
화재로 올해 1학기 학사 일정에 차질을 빚었던 서울 은평구 은명초등학교가 2학기 정상화 준비를 마쳤다.

서울시교육청 산하 서부교육지원청 관내 서울은명초등학교는 지난 여름방학 기간 동안 2학기 정상화를 위한 준비를 마치고 26일 개학한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지난 6월 26일 발생한 화재 사고로 인해 은명초는 7월 1일 조기방학에 들어갔다. 애초 이 학교의 방학은 7월 25일이었다.

이후 은명초는 서부교육지원청·은평구청과의 긴급 협의를 거쳐 인근학교, 유관기관, 지역주민센터를 이용해 방과후학교, 돌봄교실, 상담 활동을 운영했다.

교육당국은 학교 정상화를 위해 화재의 직접적인 피해가 없었던 유치원·저학년동, 체육관·특별실동에 대해 우선적으로 대대적인 청소와 소독을 실시했다.

또 실내공기질 측정 결과 적합 판정을 받은 시설을 활용한 교육활동·상담활동을 학교 내에서 진행하는 등 2학기 학교 정상화 준비했다는 것이 서부교육지원청 측의 설명이다.

아울러 화재교사동은 가림막으로 차단했고, 화재로 손상을 입은 창틀, 바닥, 천장 등은 대부분 철거해 유해물질 영향이 없도록 했다. 본관 건물에 대해서는 청소, 소독, 텍스교체, 도장공사 등을 마쳤다.

이외에도 화재로 인한 교실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임시가설 교실을 운동장에 설치하기로 하고, 지난 22일 20개실의 교실 설치를 마쳤다. 이에 체육 수업은 체육관과 기타 공간을 활용할 예정이다.

서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화재교사동에 대한 정밀구조안전진단 결과 ‘전면보수 필요’ 판정이 나옴에 따라 전면보수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내년 2월까지는 임시가설 교실을 사용할 예정이며 학생들의 안전과 교육활동에 끝까지 최선을 다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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