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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문재인정부 폭정 막고 보수 통합 앞장”

황교안 “문재인정부 폭정 막고 보수 통합 앞장”

기사승인 2019. 08. 25.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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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규탄대회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살리자 대한민국! 文정권 규탄 광화문 집회’에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발언을 하고 있다./김현우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지난 24일 “자유 우파의 통합을 위해서 저를 내려놓겠다. 죽기를 각오하고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이날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살리자 대한민국! 문(文)정권 규탄 광화문 집회’에서 보수 우파 통합 의지를 피력했다.

한국당은 이날 문재인정권 규탄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사퇴를 촉구하며 장외에서 총공세를 펼쳤다. 집회에는 황 대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등 주최 측 추산 10만여 명이 모였다.

황 대표는 “우리가 (총선에서) 세 번 졌었다”면서 “분열 때문에 졌다. 나뉘었기 때문에 졌고 뭉칠 때는 다 이겼다”면서 보수 통합을 거듭 강조했다.

황 대표는 “20번의 총선에서 자유 우파 정당이 15번을 이겼다”면서 “우리는 이겨본 정당”이라며 총선 승리에 자신감을 보였다.

황 대표는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입으로는 공정·정의를 얘기했다”면서 “그렇지만 뒤로는 불법과 나쁜 관행을 따라 자기 이익을 챙겼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말과 행실이 다른 거짓 조국을 민정수석으로 쓰고 이제 또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했다”면서 “거짓말 가짜 정권 아니냐”며 정부를 비판했다.

황 대표는 문재인정부를 향해 “진짜 적폐 정권이다. 문재인 정권은 이미 실패했다”면서 “이 정부의 폭정을 우리가 막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 원내대표도 이날 집회에서 “그들의 조국을 구하기 위해서 우리의 조국을 버렸다”면서 “안보에서도 거짓말하는 문재인 정권을 규탄하자”고 말했다.

그러면서 “답은 하나, 정권 교체밖에 없다”면서 “내년 총선 승리가 반드시 필요하다. 우파가 모두 하나가 돼야한다”고 황 대표의 목소리에 힘을 실어줬다.

나 원내대표는 “황 대표를 중심으로 하나로 뭉치자”면서 총선 필승을 다짐했다.

황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와 지지자들은 집회를 마친 뒤 문재인정부 규탄을 외치며 청와대로 방향으로 가두행진을 이어갔다.

황 대표는 마무리 발언을 통해 “내년 4월 15일 반드시 이 힘을 모아 반드시 이 정권을 심판하자”면서 “똘똘 뭉쳐 힘을 모아 이기자”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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