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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파워]신한금융, 그랜드하얏트서울 인수 참여…IB 힘 싣는 조용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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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파워]신한금융, 그랜드하얏트서울 인수 참여…IB 힘 싣는 조용병

이선영 기자 | 기사승인 2019. 09. 0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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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협상자 PAG 자금 조달 나서
신한은행 2300억원 대출 가능성
협업 GIB부문 영업익 개선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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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이 ‘그랜드하얏트서울’ 인수에 참여한다. 현재 홍콩계 사모펀드(PEF) 퍼시픽얼라이언스그룹(PAG)이 그랜드하얏트서울 인수 우선협상자로 선정, 실사 및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신한은행, 신한금융투자 등 GIB(글로벌투자은행)그룹 소속 계열사가 PAG의 인수금융 주관사로 참여해 2300억원 규모의 대출을 진행하는 방식이 될 가능성이 크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이 ‘증권업’ 강화 행보를 보이면서 GIB 부문에도 힘이 실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계열사들이 협업에 나서면서 시너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최근에는 국내외 부동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하면서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신한금융은 신한은행 등을 통해서 2300억원을 대출하는 방식으로 PAG 컨소시엄 참여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얏트그룹 미국 본사는 지난 5월 존스랑라샐(JLL)을 매각 주관사로 선정해 그랜드하얏트서울의 매각 작업을 진행해 왔다. JLL은 지난달 PAG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PAG는 실사 등 후속 절차를 거쳐 다음달 중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할 것으로 전망된다.

매각 가격은 총 5800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거론됐던 6000억원대보다 낮은 수준이다. PAG가 3500억원을 직접 투입하고, 나머지 금액은 국내 금융사를 통해 조달하기 위해 금융사들과 접촉한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 신한은행 내부에서는 구체적인 조건을 조율하며 인수금융 참여를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PAG가 그랜드하얏트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국내에서 자금 조달을 하기 위해 은행 등과 논의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이 이번 딜을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건 IB 역량을 강화하는 신한금융의 기조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조 회장이 ‘원 신한’을 강조하면서 실제 시너지를 내고 있다는 설명이다.

협업 사례도 늘고 있다. 사업비가 3조원에 달하는 GTX-A 프로젝트에서 신한은행이 전체 프로젝트 및 금융주선을 담당하고, 신한금융투자, 신한생명이 투자 투자 참여, 신한캐피탈이 브리지론 제공 등으로 공동 참여했다. 8750억원 규모 린데코리아의 인수금융은 신한은행과 신한금융투자가 공동 주선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신한베트남은행과 협업, 베트남 다낭 ‘포포인츠바이쉐라톤’ 호텔에 5500만달러(약 615억원)를 투자하는 IB 딜을 완료한 바 있다.

IB 딜 공동 주선 확대로 GIB부문 실적도 개선되고 있다. 올해 상반기 GIB부문의 영업이익은 3526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2336억원)보다 51%가량 늘어났다. 신한금융은 계열사들의 협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체계적 리스크 관리와 다양한 투자를 진행해 성장 추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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