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방탄소년단 중 짝퉁설 X주소년단은 억울해!

방탄소년단 중 짝퉁설 X주소년단은 억울해!

기사승인 2019. 09. 11. 12:37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짝퉁인 듯 짝퉁 아닌 짝퉁 비난에 대략 난감
중국은 짝퉁의 국가로 유명하다. 엄마 빼고는 다 가짜라는 말이 있다. 하기야 아이스크림 브랜드 하겐다즈의 짝퉁 하즈다겐이 중국에서 인기를 끄는 것을 보면 더 이상의 설명은 필요 없을 듯하다. 당연히 방송, 연예 분야에서도 짝퉁은 넘쳐난다. 한국 것을 카피한 예능 프로그램만 해도 열 손가락으로 꼽기 어려울 정도로 많다. 과거 한국이 일본 것을 완전 무차별로 카피했듯 말이다.

X주소년단
짝퉁인 듯 짝퉁 아닌 짝퉁 X주소년단. 억울하면 글로벌 경쟁력을 키워야 할 것 같다./제공=검색엔진 바이두(百度).
이런 상황에서 한국의 세계적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짝퉁이 없다면 이상하다고 해야 한다. 중국 연예계 정보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의 11일 전언에 따르면 진짜 있다. 바로 X주(玖)소년단이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멤버가 9명인 아이돌 그룹이다. 첫 눈에 봐도 짝퉁 냄새가 물씬 풍긴다.

하지만 엄밀하게 따지면 이들은 일본의 탄도소년단처럼 아예 기획사에서 작정하고 내놓은 짝퉁 상품이 아니다. 2015년에 노래 배틀을 통해 실력을 검증받은 후 2015년에 창단된 그룹이다. 인기도 상당하다. 대륙 전체의 아이돌 중에서 세 손가락 안에 들어간다. 하지만 글로벌 경쟁력이 없다. 그래서 중화권 외에서는 짝퉁이라는 억울을 누명을 뒤집어쓰고 있다. 한 마디로 짝퉁인 듯 짝퉁 아닌 짝퉁으로 오해를 받고 있는 셈이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중국 외의 국가에서 짝퉁이라는 오염을 벗을 길은 별로 없는 것 같다. 특히 일부 아미 팬들은 이들을 완벽한 BTS의 짝퉁으로 찍으면서 비난을 퍼붓고 있다. 확실히 억울하면 출세하라는 말이 틀린 말은 아니라고 해야 하지 않을까 보인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