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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10월에도 안심할 수 없다”...한반도 영향 평년보다 잦아

“태풍, 10월에도 안심할 수 없다”...한반도 영향 평년보다 잦아

기사승인 2019. 09. 15.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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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15개 발생...5개 우리나라에 직접 영향
기상청은 올해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태풍이 평년(1981∼2010년)보다 많았으며, 10월에도 태풍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올해 발생한 태풍은 모두 15개로, 이 중 5개가 한반도에 영향을 줬다. 이달 6~7일 제13호 태풍 ‘링링’이 기록적인 강풍으로 우리나라를 할퀴고 지나갔지만 앞으로 또 위력적인 태풍이 올 수도 있다는 얘기다.

15일 기상청에 따르면 평년에 발생한 태풍은 25.6개로, 이 가운데 3.1개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쳤다. 1951년부터 작년까지 우리나라가 태풍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은 해는 1959년으로, 총 7개가 한반도에 상륙했거나 가까이 접근했다.

기상청은 태풍이 올해 추가로 접근해올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예상했다. 윤기한 기상청 통보관은 “평년 10월 우리나라에 영향을 준 태풍은 0.1개로 가능성이 크다고 볼 수는 없지만, 추석 이후에도 태풍이 올 수 있어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가을 태풍은 여름보다 더 위력적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실제로 1951년부터 작년까지 우리나라가 9월에 태풍 2개(3개는 없음)의 영향을 받은 해는 8번에 이른다. 또 태풍이 10월에 한반도에 접근한 해는 총 5번(각 1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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