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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미래기술 경쟁력 강화 위해 ‘기초선행연구소’ 설립

현대차그룹, 미래기술 경쟁력 강화 위해 ‘기초선행연구소’ 설립

기사승인 2019. 09. 15.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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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 양재 본사
현대자동차그룹 양재 본사/제공=현대자동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이 기초선행연구소를 세우고 미래 기술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15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최근 요소기술과 원천기술 등 제품 연구개발의 기반기술 연구를 위한 ‘기초선행연구소(IFAT)’를 새롭게 설립했다. 이를 통해 현대차그룹은 심화되고 있는 글로벌 원천기술 경쟁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이번에 신설된 연구소는 기존 제품개발의 각 부문에서 선행연구 담당 연구원들을 모아 원천기술 확보에 더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연구개발본부 직속으로 첨단소재와 친환경에너지를 중심으로 2개의 랩과 하위 5개 연구팀으로 구성된다.

첨단소재 분야는 사물인터넷(loT)·헬스케어·3D 프린팅 등을 연구하는 ‘융복합소재연구팀’, 차량용 반도체 기술과 고성능 장치에 활용되는 나노센서를 연구하는 ‘전자소자연구팀’ 등으로 꾸려진다.

친환경에너지 분야의 경우 차세대 에너지의 저장과 변환 기술을 연구하는 ‘미래에너지연구팀’, 빅데이터를 활용한 버추얼 소재 설계·분석과 친환경 촉매기술, 화학소재를 연구하는 ‘촉매연구팀’, 이산화탄소 저감과 바이오 소재·수소에너지를 연구하는 ‘환경기술연구팀’ 등으로 구성된다.

현대차그룹은 이러한 기초분야 연구를 통해 차세대 배터리 개발을 비롯, 모빌리티에 필요한 차량 내 생체인식·자율주행 센서 개발·3D 프린팅 활용 부품 개발·친환경차에 필수적인 전력변환용 반도체 개발 등에 수반되는 원천기술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신설된 IFAT는 사내외 유관 부문과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모빌리티 외에도 신사업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의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기반 기술을 연구해 나갈 예정”이라며 “미래 기술 분야에 대한 우수 인재 확보와 연구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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