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가 차세대 전산시스템을 가동한 첫날 홈페이지와 앱 접속 지연 현상을 빚고 있다.
16일 KB국민카드는 이날 오전 모바일 앱 접속화면에 ‘홈페이지/모바일 서비스 지연현상 안내’ 문구를 공지했다. 실제 국민카드 앱을 실행하면 로딩 시간이 평소보다 길어졌다.
공지 내용은 “현재 서비스 이용에 지연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빨리 정상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라고 쓰여 있다.
앞서 KB국민카드는 ‘KB국민카드 차세대시스템 오픈’으로 추석 연휴 기간인 12일 자정부터 16일 오전 8시까지 시스템 점검을 진행하고 일부 거래 일시 중단을 안내한 바 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차세대 전산시스템 오픈 과정에서 거래량이 늘면서 시스템 부하로 접속이 지연되고 있다”며 “접속 자체엔 문제가 없어 이른 시간 내에 정상 접속이 이뤄질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