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황교안 “‘먹고 살게 만든 리더’ 박정희 부정은 역사 부정”

황교안 “‘먹고 살게 만든 리더’ 박정희 부정은 역사 부정”

기사승인 2019. 09. 17. 18:44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2기 여성정치아카데미 입학식 참석…"이승만, 자유민주주의 국민과 함께 선택"
[포토] 황교안 대표 취재진 질문에 답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7일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에 반발해 3일째 단식을 하고 있는 이학재 의원을 찾아 격려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이병화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17일 “박정희 대통령은 굶어죽던 사람들이 많을 때 먹고 살게 만든 리더”라면서 “이것을 부정하는 사람은 역사를 부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제2기 여성정치아카데미 입학식’에서 “정치 리더가 결정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달라진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황 대표는 “남한과 북한을 비교했을 때 우리가 사회주의를 선택했다면 언제 죽을지 모르고 먹고살지도 못하며, 인간답지 못한 삶을 살았을지 모른다”고 주장했다.

이어 황 대표는 “이승만 대통령이 자유민주주의를 국민과 함께 선택함으로써 오늘날 본연의 출발점을 만들었다”고도 했다.

특히 황 대표는 “좋은 리더가 나올 때 나라가 행복하고 안전한 사회가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황 대표는“이 정부가 가는 길은 우리가 꿈꾸는 자유대한민국이 아닌 것 같아 반드시 막아야겠다는 각오로 삭발투쟁, 장외투쟁, 원내투쟁, 정책투쟁을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 대표는 자신의 삭발한 모습에 대해 “어제 삭발을 했는데 첫인사가 이렇게 아름답지 못한 모습인데 제가 머리가 있으면 훨씬 더 멋있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 정부가 제멋대로 나라를 운영하면서 하지 말아야 할 일을 하고, 국민의 뜻에 반하는 인사 결정을 하면서 도저히 참을 수 없어서 난생 처음으로 삭발 투쟁을 하게 됐다”고 했다.

황 대표는 “우리 당과 함께 정부 폭정을 막기 위한 모든 투쟁을 다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