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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선 이주영·심재철도 ‘조국 사퇴 촉구’ 삭발 릴레이 동참

5선 이주영·심재철도 ‘조국 사퇴 촉구’ 삭발 릴레이 동참

기사승인 2019. 09. 18.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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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직 국회 부의장 삭발…"조국 수사 안받으면 정권 퇴진 운동"
'조국 사퇴' 외치는 자유한국당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이 18일 오전 서울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팻말을 들고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왼쪽부터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 황 대표, 이주영 국회부의장, 심재철 의원. /연합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 중진 이주영 국회부의장(5선)과 심재철 의원(5선)이 18일 조국 법무부 장관 사퇴를 요구하며 릴레이 삭발에 나섰다.

이 부의장과 심 의원은 이날 오전 청와대 앞 분수대에서 열린 당대표 및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 직후 삭발식을 진행했다.

이 부의장은 회의에서 “조 장관이 개혁의 주도자가 될 수 없음이 분명해졌다”면서 “조 장관이 수사받으라는 것은 국민의 준엄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이 부의장은 “문재인정권이 이러한 명령을 따르지 않으면 국민 저항에 의한 정권 퇴진이 답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부의장은 이어 “저는 오늘 결기를 다지기 위해 삭발투쟁에 동참한다”면서 “결코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전직 국회 부의장 출신인 심 의원은 “조 장관은 위선 비리 종합세트”라면서 “조국은 즉시 사퇴하라. 아니, 문 대통령은 즉시 조 장관을 파면하고 구속하라”고 촉구했다.

심 의원은 또 “국민은 조국과 대통령의 거짓말과 뻔뻔함에 분노한다”면서 “온 국민이 함께 피와 땀으로 일군 대한민국을 위선에 가득찬 좌파세력에게 더이상 맡기면 안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 10일에는 이언주 무소속 의원이 삭발 릴레이의 신호탄을 쐈다.

한국당에서는 지난 11일 박인숙 의원이 처음으로 머리를 자른 데 이어 황교안 대표가 16일 제1야당 대표로는 처음으로 삭발을 했다.

17일에는 김문수 전 경기지사와 강효상 의원, 송영선 전 의원이 릴레이 삭발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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