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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형철 경제보좌관 “러시아, 부품·소재 국산화에 최적파트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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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형철 경제보좌관 “러시아, 부품·소재 국산화에 최적파트너”

이석종 기자 | 기사승인 2019. 09. 18.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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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경제포럼 성과 세미나···"한-러 협력 위한 전략적 방안 모색해야"
대통령 순방 간담회 하는 주형철 경제보좌관<YONHAP NO-2335>
주형철 청와대 경제보좌관./연합뉴스
주형철 청와대 경제보좌관은 18일 “기초과학기술 강국인 러시아는 해외 의존도가 높은 부품·소재 등의 국산화를 추진하는데 최적의 협력 파트너”라며 “정부부처와 관련 기업들은 러시아와의 협력에 있어 보다 전략적 방안을 모색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 보좌관은 이날 오전 서울 프레이저 플레이스 호텔에서 ‘한·러 협력의 새로운 방향과 과제’를 주제로 열린 동방경제포럼 성과 세미나에서 “한·러 간의 협력이 탄력을 받기 위해서는 작은 사업 하나라도 성공 사례를 만들어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주 보좌관은 “그 동안 우리나라는 러시아와 교역 및 인적교류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며 “올해 상반기 기준 우리나라는 러시아의 6대 교역상대국으로 전년대비 2단계 상승했고 특히 러시아 극동지역의 국가별 교역순위에서 중국·일본을 제치고 최대 교역국이 됐다”고 소개했다.

또 주 보좌관은 “이런 추세라면 문재인 대통령이 천명한 한·러 수교 30주년이 되는 2020년에 교역액 300억 달러, 인적교류 100만명 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주 보좌관은 “미·중간 무역전쟁, 일본의 수출 규제 등으로 글로벌 공급망이 급격하게 재편되고 있는 상황에서 평화와 번영의 평화경제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주변 국가들, 특히 북방지역 국가들과의 신뢰 구축과 경제협력 활성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러시아는 여러 가지 측면에서 우리에게 훌륭한 경제협력 파트너가 될 수 있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주 보좌관은 △자유무역의 확대와 극동개발협력 △혁신 협력 △인적교류의 확대를 한·러 협력 확대 방향으로 제시했다.

자유무역의 확대와 극동개발협력과 관련해 주 보좌관은 “지난 6월 이뤄진 러시아와 서비스·투자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개시 선언 등을 통해 우리나라는 국제 공급망의 신뢰받는 협력 파트너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러시아 극동지역 개발사업 참여를 통해 우리경제의 외연을 확장하는 동시에 한·러 간 상생의 협력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혁신 협력과 관련해서는 “한국의 정보통신기술(ICT)·응용기술과 러시아의 우수한 기초·원천 기술이 결합해 새로운 글로벌 밸류체인 형성 등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다”며 “정부는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를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소재·부품·장비 연구개발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통해 소재·부품·장비의 대외의존도를 줄이는 한편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 보좌관은 “한·러 간 구축된 혁신센터를 플랫폼으로 활용해 일본의 수출규제 품목의 기술 수준 향상과 수입경로 다변화에 필요한 원천기술 분야에서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적교류 확대와 관련해 주 보좌관은 “내년에는 다채로운 한·러 수교 30주년 기념행사를 통해 양국 간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를 한층 강화하고 양국 국민 간 상호이해 증진 및 인적교류 증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며 “우리 종합병원의 모스크바·블라디보스토크 진출, 대기질 개선사업과 폐기물처리 사업 추진 등을 통해 러시아 국민들의 일상 속에 우리나라의 고급 서비스가 체현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세미나는 대통령 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와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가 주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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