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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노 일본 방위상 “한·일 장관 회담 희망”…국방부 “제의 오면 검토”

고노 일본 방위상 “한·일 장관 회담 희망”…국방부 “제의 오면 검토”

기사승인 2019. 09. 19.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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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제의 받은 바는 없어"
'북한 발사체' 브리핑하는 최현수 대변인<YONHAP NO-1612>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연합
국방부는 19일 최근 고노 다로 일본 방위상이 정경두 국방부장관과의 회담을 희망한다는 의사를 밝힌 데 대해 “제의가 오면 그때 검토해보겠다”고 밝혔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고노 외무상으로부터) 공식적인 제의를 받은 바는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고노 방위상은 지난 18일 NHK와의 인터뷰에서 “언젠가의 타이밍에 한국의 국방장관을 뵙고 싶다”며 “지금의 북한 정세 속에서 한일의 연대도 당연히 중요해졌으므로 제대로 의사소통을 하면서 나아가고 싶다”고 말했다.

다만 고노 방위상은 “외무상 시절에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라는 좋은 파트너가 있었다”면서 “한일관계를 새로운 높이로 끌어올리려고 하던 참에 한국 대법원의 판결이 나와서 상당히 유감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대법원 판결을 비판했다.

고노 방위상은 지난 11일 개각을 통해 외무상에서 방위상으로 자리를 옮긴 이후 국방·방위 분야에서 한·일간의 연대를 강조하고 있다.

그는 지난 12일 “북한의 위협이 있는 가운데, 한·미·일의 연대는 극히 중요하다. 한·일의 연대도 중요성을 둘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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