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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섭 전 중기청장, 中企 수출 활성화 토론회서 좌장 맡아

주영섭 전 중기청장, 中企 수출 활성화 토론회서 좌장 맡아

기사승인 2019. 09. 19.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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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종 "중기업계 차세대 핵심소재 개발 등 대응 전략 수립해야"
중기중앙회, 한국중소벤처무역협회와 '중소기업 수출 활성화 전문가 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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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와 한국중소벤처무역협회는 19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급변하는 국내외 환경! 중소기업 수출, 어떻게 활성화할 것인가?’를 주제로 한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제공=중기중앙회
중소기업중앙회와 한국중소벤처무역협회는 19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급변하는 국내외 환경! 중소기업 수출, 어떻게 활성화할 것인가?’를 주제로 한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

양 기관이 공동 주최한 이번 토론회에서 전문가들은 대내외 경제 환경을 분석해 향후 중소기업 수출 정책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고 디지털 시대 맞춤형 수출 플랫폼 제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주영섭 전 중소기업청장(고려대 석좌교수)이 좌장을 맡았으며, 김용진 서강대학교 교수가 ‘디지털 변혁과 중소기업 글로벌화’, 김세종 전(前) 중소기업연구원장이 ‘일본의 백색국가 제외에 따른 중소기업 대응방안과 수출기업화 전략’, 오동윤 동아대학교 교수가 ‘중소기업 성장전략과 정책과제:수출과 글로벌화’를 주제로 발표했다.

김용진 교수는 중소기업 글로벌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다양한 접근채널 확보, 디지털기술의 효과적 활용, 효과적인 협력 관계 구축 등의 글로벌화 플랫폼 확보의 필요성에 대해 발표했다. 포화상태인 시장에 새로운 형태의 솔루션이 필요하며 플랫폼을 중심으로 혁신과 협력이 공존하고 로컬과 글로벌이 공존하는 산업생태계로의 재구성을 통한 글로벌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세종 전(前) 중소기업연구원장은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제외에 따른 수출 규제로 인한 중소기업의 대응전략을 제시했다. 일본의 수출규제가 장기화될 경우 글로벌 가치사슬의 재편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하고, 중소기업계는 산학연 공동연구, 차세대 핵심소재 개발 등의 대응 전략을 수립해야 하며 정부는 부품·소재 중소기업 육성, 수출기업화 전략 수립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번째 발제자로 나선 오동윤 교수는 수출과 글로벌화를 통한 중소기업의 성장전략과 정책과제에 대해 발표했다.

판로와 글로벌화 지원을 통한 중소기업 성장을 강조하며 한국형 GVC 구축, 기업의 글로벌화, 디지털을 활용한 수출 확대 등을 포함한 중소기업 글로벌화 지원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디지털 기술 확산으로 온라인(On-line), 유튜브(YouTube), TV기반(해외 홈쇼핑 등) 수출 등 디지털 방식의 수출패러다임 변화에 맞는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후 진행된 지정토론에는 김경만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 정재훈 중소벤처기업부 해외시장총괄담당관, 정연규 그립 대표이사, 유영식 온웨이 대표이사, 이원호 해외시장경제연구원 부원장이 토론자로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종구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일본 수출규제 장기화에 대비하여 실질적인 대응방안 마련이 필요하며 오늘 토론회가 새로운 수출정책 방향을 모색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중소기업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중소기업은 대한민국 경제의 근간이자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허리 역할을 하는 핵심”이라며 “여러 대외 변수 속에서 민관이 하나 되어 준비가 필요하다”고 축사를 했다.

서승원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은 “미중 무역갈등, 일본 수출규제 등 불확실한 대내외 경제 상황으로 중소기업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불확실성이 장기화될 경우에 대비해 중소기업 수출정책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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