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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호 태풍 ‘타파’ 세력 키우며 북상…주말 많은 비바람 예상

제17호 태풍 ‘타파’ 세력 키우며 북상…주말 많은 비바람 예상

기사승인 2019. 09. 20.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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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제17호 태풍 ‘타파’의 현재 위치와 예상 경로./연합
제17호 태풍 ‘타파’가 세력을 키우면서 우리나라를 향해 올 것으로 예상된다.

20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현재 ‘타파’는 일본 오키나와 남남서쪽 약 380㎞ 바다에서 시속 2㎞ 속도로 동쪽 방향으로 느리게 이동하고 있다.

중심기압 990hPa(헥토파스칼)의 소형급 태풍인 타파는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이 초속 24m(시속 86㎞), 강풍반경 280㎞다.

타파는 일요일인 22일 오전 9시쯤 제주도 서귀포 남쪽 약 220㎞ 해상을 지나 제주도 동쪽 바다를 통과한 뒤 같은 날 오후 9시쯤 부산 남남동쪽 약 50㎞ 해상에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태풍 중심이 부산 앞바다에 있을 무렵 타파는 중간 강도의 중형급 태풍으로 강해져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중심기압은 975hPa,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초속 32m(시속 115㎞)에 달하고 강풍 반경은 330㎞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제주도는 20일 밤부터 23일까지 140~400㎜의 많은 비가 내리고, 제주도 산지는 최대 600㎜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타파가 한반도에 가까워지면서 제주 남부지역은 20일 밤부터 간접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인다.

타파는 22일 밤사이 대한해협을 지나 월요일인 23일 오전 9시께 독도 북동쪽 약 140㎞ 바다에 있을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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