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004473260_001_20190922111707263 | 0 | 류석춘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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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국여성위원회는 22일 자유한국당 혁신위원장을 지낸 류석춘 연세대 교수의 ‘위안부 매춘’ 발언과 관련해 “위안부 피해자들과 국민 앞에 석고대죄하라”고 밝혔다.
민주당 여성위는 이날 성명서를 내고 “위안부 피해자와 정대협(현 정의기억연대)을 향한 망언도 모자라 문제를 제기하는 학생을 향해 성폭력을 자행하는 류 교수의 충격적 망언은 온 국민을 경악케 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민주당 여성위는 “대한민국 국민은 물론이고 세계인까지도 인권유린의 아픈 역사로 인식하고 있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에 대해 몰지각한 역사관으로 일본 극우보다 더한 망언을 청년학생들 앞에서 그대로 옮기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최근 일본 아베정권이 과거사를 핑계로 경제보복에 나서자 일본제품 불매운동으로 자발적으로 맞서고 있는 국민의 노력에 재를 뿌리는 매국적 발언”이라면서 “엄중한 처벌이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민주당 여성위는 “연세대는 국민적 공분을 일으킨 류석춘에 대해 파면 등의 즉각적인 조치가 단행돼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한국당은 유감표명으로 그칠 것이 아니라 깊은 성찰과 함께 잘못된 인사 등에 대해 국민 앞에 사과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