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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뒷담화]제3 인뱅 예비인가 신청 D-2...금융위만 흥행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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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뒷담화]제3 인뱅 예비인가 신청 D-2...금융위만 흥행 ‘기대’

조은국 기자 | 기사승인 2019. 10. 0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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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국[반명함] 사진 파일
제3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신청 기간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지만 이렇다 할 참여기업은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이달 10일부터 15일까지 제3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신청 접수를 받습니다. 하지만 기대했던 네이버 등 대형 정보통신기업(ICT)은 참여 뜻을 접었고, 최종구 전 금융위원장이 기대했던 신한금융그룹도 아직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제3 인터넷전문은행 추진하다 고배를 마신 키움과 토스도 재도전 의사를 나타내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아직까지 불참 입장도 밝히지 않고 있어 가능성은 남겨놓은 상황입니다. 키움컨소시엄에 참여했던 KEB하나은행도 참여가 불투명합니다. 하나은행은 SKT와 손잡고 모바일 기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핀크를 운영하고 있는 점도 인터넷전문은행에 관심을 떨어뜨리는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아울러 처음 기대만큼 인터넷전문은행이 가진 매력이 크지 않다는 점도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카카오뱅크는 가입자가 1000만명이 넘어선 데다 올해 흑자로 전환하면서 시장 안착에 어느 정도 성공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카카오뱅크의 금융서비스는 시중은행 모바일뱅킹 서비스와 큰 차이가 없어 성장성에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지적도 나옵니다. 또 먼저 출범한 케이뱅크는 유상증자가 원활하지 않아 대출영업이 수차례 중단되는 등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러한 우려 때문에 제3 인터넷전문은행에 대한 기업의 참여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얘기입니다.

현재까지 참여 의지를 나타내고 있는 곳은 소상공인연합의 ‘소소스마트뱅크준비단’뿐입니다. 소소스마트뱅크준비단은 오는 15일 예비인가를 신청한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금융위원회는 아직까지 흥행에 기대하고 있는 눈치입니다. 금융위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4일까지 인터넷전문은행 희망기업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제공했는데, 몇몇 기업이 컨설팅을 받았다며 의미 있는 참여자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토스와 키움을 포함해 기업들이 컨설팅을 받았다”며 “확신할 수 없지만 의미 있는 기업들이 신청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기간 내 참여 기업들이 없어도 단시일 내 보완해 참여할 수 있다는 기업이 있다면 신청 기한을 연기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당장 오는 15일까지 예비인가 신청 기업이 없어도 기한을 연장해 신청을 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과도한 경쟁 속에 인터넷전문은행의 매력이 떨어지는 데다 대주주 적격성 심사 등 금융당국의 문턱도 높아 제3 인터넷전문은행 인가 흥행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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