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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숙 네이버 대표 “2020년 글로벌 기술 플랫폼 원년…사용자 주도하는 기술 플랫폼될 것”

한성숙 네이버 대표 “2020년 글로벌 기술 플랫폼 원년…사용자 주도하는 기술 플랫폼될 것”

기사승인 2019. 10. 08.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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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커넥트2020_한성숙 대표3
한성숙 네이버 대표가 8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네이버 커넥트 2020(NAVER CONNECT 2020)’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제공=네이버
네이버가 2020년을 글로벌 기술 플랫폼의 원년으로 삼고 사용자가 주도하는 기술 플랫폼으로서의 진화 목표를 선언했다.

8일 네이버는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네이버 커넥트 2020(NAVER CONNECT 2020)’을 개최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네이버 커넥트는 파트너들을 대상으로 그해 성과와 내년도 계획을 공개하는 자리이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오직 사람만이 불을 자유롭게 제어하고 쓸 수 있는 도구로 사용할 수 있었기에 인류가 번성할 수 있었다”며 “이제는 디지털 기술이 불만큼 중요한 도구가 됐고 디지털 기술을 제어하고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은 인류 생존을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네이버 사업의 본질은 첨단 기술을 빠르게 활용할 수 있고 도구로 바꿔내는 것”이라며 “2020년은 네이버가 글로벌 기술 플랫폼으로 가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네이버에 따르면, 그동안 네이버는 창작자와 사업자에게 △검색을 통한 다양한 기회로의 연결(Connect) △콘텐츠를 생산하고 소개할 수 있는 창작(Create) 도구 △인공지능(AI) 추천 기술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 분석 기술을 제공하면서 고도화해왔다.

한 대표는 4가지 영역에서 탄생한 기술이 집약된 수많은 도구들에 ‘테크 큐브(TECH Cubes)’라는 이름을 붙였다. 테크 큐브를 통해 네이버가 준비한 기술 플랫폼에서 사용자가 직접 설계하는 기술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 예로, OCR 큐브는 간편해진 사업자 등록증 제출과 인증 과정에서 이미 도입돼 있다. 가게 등록 시에도 스마트콜, 예약, 테이블 주문, 방문자 리뷰, AI Call 큐브들을 선택만 하면 된다. 내가 선택한 큐브들에 대한 사용자 반응은 데이터로 분석된다. 검색은 물론 장소 추천 AI 기술인 AiRSpace(에어스페이스)큐브는 나의 가게를 여러 서비스 공간에서 추천한다.

한 대표는 “네이버가 추구하는 기술플랫폼은 창작자와 사업자가 방식과 형태를 직접 설계할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한 테크큐브들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기술플랫폼 전략은 네이버의 글로벌 사업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고 말했다. 이어 “네이버 내부에서 나오고 있는 새로운 사업들을 이끄는 각 CIC(Company in Company)들 역시 테크 큐브들을 글로벌 시장에 맞게 튜닝하고 조합해 사업의 속도를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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