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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총리 “애국지사들 꿈꾼 평화·번영의 나라 세워가자”

이낙연 총리 “애국지사들 꿈꾼 평화·번영의 나라 세워가자”

기사승인 2019. 10. 11.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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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괴산호국원 개원식 "대한민국 있게 해준 모든 분들 영원히 기억해야"
국립괴산호국원 개원 기념사하는 이낙연 총리
이낙연 국무총리가 11일 충북 괴산군 문광면 국립괴산호국원에서 열린 개원식에서 기념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낙연 국무총리는 11일 “우리는 선조 애국지사들이 꿈꾸셨던 나라를 세워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이날 오전 충북 괴산군 국립괴산호국원 개원식에 참석해 “선조들은 평화롭고 번영하는 나라, 하나 된 나라를 원하셨다. 선조 애국지사들의 소망을 이루어가도록 우리가 마음을 모아 노력하자”며 이 같이 말했다.

630억원을 투입해 조성한 국립괴산호국원은 국가보훈처 차원에서 조성된 첫 번째 국립묘지이다. 92만㎡(28만평) 규모의 1묘역(2만기)이 우선 조성됐고, 단계적으로 2묘역·3묘역까지 확충해 총 10만기 규모를 갖출 예정이다.

이 총리는 “괴산호국원은 호국 영웅들의 희생을 기리며 후손들에게 호국 정신을 전해주는 성지가 될 것”이라며 “호국원이 괴산과 충북의 자랑이 되도록 정부가 충북도 및 괴산군과 함께 도와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의 대한민국을 있게 해주신 모든 분들을 우리는 영원히 기억해야 한다”며 “정부는 유공자들께서 편안히 잠드실 시설을 정성껏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총리는 “2021년에 개원하는 제주호국원을 비롯해 2023년까지 16만여 기를 모실 시설들을 더 짓겠다. 국가유공자와 유가족들도 마음을 다해 모시겠다”고 강조했다.

또 “내년은 6·25전쟁 70주년이다.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모든 분들을 특별히 기억하고 예우하도록 착실히 준비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개원식에는 이 총리 외에도 박삼득 국가보훈처장, 이시종 충북도지사, 이차영 괴산군수, 유동수 의원, 박덕흠 의원과 김영수 전몰군경유족회장, 김진호 재향군인회장 등 보훈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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