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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 72시간 파업, 주말 간 시민들 불편 겪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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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 72시간 파업, 주말 간 시민들 불편 겪어

김현구 기자 | 기사승인 2019. 10. 13.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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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 예매 못 하거나 대기시간 길어져 시간 낭비
코레일-철도노조, 조기 종결 합의에는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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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낮의 서울역 모습. 전광판에 철도노조 파업관련 내용을 안내하고 있다. /사진=이주형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철도노조 파업이 3일째 이어지면서 발목이 잡힌 시민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주말 나들이를 위해 집을 나섰다가 표를 구하지 못해 발길을 돌리거나 어쩔 수 없이 일정을 변경하는 등 불편을 겪게 된 일부 시민들은 철도노조 파업에 대해 노골적인 불만을 드러냈다.

지난 12일 서울역에서 만난 김경민씨(28)는 “부산에 있는 친구들과 여행을 가는데 어제(11일) 못 가서 하루 늦게 합류하게 됐다”며 “아무래도 직접 불편을 겪으니 파업이 그렇게 좋게 보이진 않는다”고 말했다.

새마을호 등 중·장거리 열차뿐 아니라 수도권 광역 전철 이용 시민들도 불편을 겪었다. 같은 날 1호선 회기역에서 만난 윤모씨(61)는 “이전 열차에 사람이 꽉 차서 탑승을 못했더니 거의 20분을 기다리고 있다”며 “세 정거장만 가면 되는데 시간 낭비가 너무 심하다”고 토로했다.

시민들의 불편은 13일에도 이어졌다. 예매를 위해 청량리역을 찾은 일부 시민들은 시간이 맞지 않아 예매를 못 한채 돌아가거나 일정을 변경할 수밖에 없었다. 직장인 정모씨(33)는 “오랜만에 서울에 올라온 거라 오후에 지인을 한 명 더 만나고 저녁에 내려갈 계획이었는데 약속을 취소할 수밖에 없었다”며 “이 정도로 표가 없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캡처
13일 오후 4시께 KTX/KTX-산천/SRT 예매상황. /출처=코레일 홈페이지
철도노조는 지난 11일 오전 9시부터 △총인건비 정상화 △노동시간 단축과 철도안전을 위한 안전인력 충원 △생명안전업무 정규직화와 자회사 처우개선 등 노사전문가협의체 합의의 이행 등을 요구하며 파업에 돌입했다.

이에 국토교통부가 파업 당일부터 고속·시외버스 등 대체 교통수단을 활용해 대응에 나섰으나 시민들의 불편을 모두 해결하기엔 역부족이었다.

국토교통부 발표에 따르면 파업으로 인해 지난 11일 오후 4시 기준 전체 열차는 평시 대비 82.2% 수준이 운행됐고 지난 12일에는 같은 시간 기준으로 전체 열차의 74% 수준만 운행됐다. 특히 KTX는 평시 대비 67.7%, 일반열차는 63.7%, 수도권 전철은 82.5%만 운행되며 시민들의 주말 이동에 불편이 가중됐다.

손병석 코레일 사장이 지난 11일 기자회견을 통해 “노조와 대화를 통해 조속히 파업이 종결되도록 힘쓸 것”이라고 밝혔지만 조기 종결에는 실패했다.

철도노조의 파업은 오는 14일 오전 9시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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