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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해경, 너울성 파도에 휩쓸린 낚시객 신속 구조

울진해경, 너울성 파도에 휩쓸린 낚시객 신속 구조

기사승인 2019. 10. 14.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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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13) 울진해경, 후포항 방파제 앞 해상 낚시객 구조 3
울진해경 대원들이 13일 오후 12시 14분경 울진군 후포항에서 낚시중 너울성 파도에 휩쓸린 낚시객을 구조하고 있다./제공=울진해경
경북 울진해양경찰서가 지난 13일 울진군 후포항 방파제에서 너울성 파도에 휩쓸린 낚시객을 신속하게 구조했다.

14일 울진해경에 따르면 13일 오후 12시 9분경 울진군 후포항 앞 해상에 낚시객 K씨(43)가 빠졌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즉시 경비함정, 해경구조대, 파출소 연안구조정 등을 동원해 12시 14분경 해경구조대가 입수해 구조했다.

구조된 K씨는 얼굴 좌측에 찰과상과 저체온증을 호소하는 것 외에 건강상태는 이상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울진해경은 당시 현장에는 일본에 상륙한 제19호 태풍 ‘하기비스’의 간접영향으로 강한 돌풍이 불고 있었고 K씨는 방파제 아래에서 낚시 중 너울성 파도를 미쳐 발견하지 못하고 사고를 당했다고 밝혔다.

곽윤희 울진해경 기획운영과장은 “태풍으로 동해안에 강풍이 불고 너울성 파도가 계속 유입돼 사고개연성이 높다”며 “기상이 좋아질 때까지 방파제, 갯바위 등 해변 출입을 자제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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