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중국 악몽 빈발, 화불단행 국면의 최악 상황
2019. 11. 23 (토)
  1. 춘천
  2. 강릉
  3. 서울
  4. 인천
  5. 충주
  6. 대전
  7. 대구
  8. 전주
  9. 울산
  10. 광주
  11. 부산
  12. 제주

뉴델리 16.2℃

도쿄 10.1℃

베이징 7.7℃

자카르타 27.4℃

중국 악몽 빈발, 화불단행 국면의 최악 상황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 기사승인 2019. 10. 19. 11:58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미국은 중국인 재산 동결, 이탈리아는 화웨이 채택 포기
화불단행(禍不單行)이라는 말이 있다. 화는 혼자 찾아오지 않는다는 말이다. 요즘 중국이 직면한 처지를 보면 진짜 딱 그런 것 같다. 무엇보다 경제가 예전 같지 않다. 3분기 경제성장률이 겨우 6%에 턱걸이하면서 이른바 바오류(保六·6% 성장 사수)에 비상이 걸린 것만 봐도 좋다. 각론으로 들어가도 상황은 정말 엄중하다. 당장 부동산과 부채 버블이 정말 예사롭지 않다. 터질 경우 재앙 수준의 국면이 도래할 가능성이 농후하다.

이 와중에 화불단행을 증명이라도 하듯 해외에서까지 악몽 같은 소식이 계속 들려오고 있다. 베이징 외교 소식통의 19일 전언에 따르면 우선 3일 전(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18명의 중국인들을 기소한 사건을 대표적으로 꼽을 수 있다. 주식 시장 조작을 도모했다는 혐의로 당연히 이들의 재산도 동결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기소될 경우 처벌은 불가피한 만큼 미중 간의 분쟁으로까지 비화할 가능성이 높다. 이 경우 스몰딜(부분 합의)로 겨우 한숨을 돌린 양국의 무역전쟁은 새로운 장애물에 직면, 격화의 길로 내달릴 수 있다.

이탈리아가 미국에 동조, 화웨이(華爲)의 5G 시스템을 채택하지 않을 방침을 은연 중 밝힌 것 역시 중국으로서는 악몽이라고 할 수 있다. 16일(현지시간) 세르조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이 미 워싱턴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직후 밝힌 만큼 악몽은 100% 현실이 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만약 현실이 되면 그리스를 비롯한 여타 유럽국가들이 동조하지 말라는 법이 없다. 중국으로서는 완전 설상가상의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

핵잠수함
중국이 자랑하는 094 미사일핵잠수함. 최근 해상에 올라오는 치명적 실수를 저질러 미국에 의해 전력이 파악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제공=검색엔진 바이두(百度).
배수량 1만1000톤인 개량형 미사일핵잠수함인 094정의 정체가 드러났을 개연성이 농후한 현실 역시 중국에게는 뼈아픈 상황이 아닌가 보인다. 이 핵잠수함은 단 6척 만이 건조된 최신형으로 그동안 하이난(海南)성 싼야(三亞) 기지에 배채됐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중국이 영유권을 주장하는 남중국해의 제해권을 완전 장악하는 것이 목적인 전력이라고 보면 된다. 미국은 말할 것도 없고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 각국이 094정의 정체를 파악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인 것은 당연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핵잠수함인 탓에 그동안 노출이 되지 않았다. 미국 등으로서는 애가 탈 수밖에 없었다. 그러던 최근 남중국해의 베트남 인근 해역에서 해상으로 떠오르면서 그만 정체가 노출되고 말았다. 당연히 미국의 위성 등은 때를 놓치지 않고 제원 등과 전력을 거의 대부분 파악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와 관련, 베이징의 한국 군사 전문가 P 모씨는 “중국이 치명적 실수를 했다. 미국은 이미 094정의 제원과 전력을 샅샅이 파악한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 어선의 그물에 핵잠수함이 걸려 해상으로 올라왔을 수 있다”면서 중국의 실수에 미국이 쾌재를 부르고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은 현재 대만과 홍콩 문제로 인해 골머리를 앓고 있기도 하다. 이런 상황에서 국내외에서 악재들이 연거푸 터지고 있다. 중국 최고 지도부로서는 이래저래 편안할 날이 없는 것이 현실이다. 화불단행이라는 말은 진짜 불후의 진리인 것 같다.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댓글
기사 의견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