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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돌파구가 안보인다’…11분기 연속 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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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돌파구가 안보인다’…11분기 연속 적자

이상원 기자 | 기사승인 2019. 10. 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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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가 11분기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하면서 적자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무엇보다 신차 출시에도 경쟁 심화로 판매량이 빠르게 감소하고 있는 데다 당분간 예정된 신차 출시 예정도 없어 적자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20일 쌍용차에 따르면 지난 3분기 매출액은 836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7.2% 감소했고, 지난해 같은 기간 220억원의 영업손실 규모가 1052억원으로 크게 확대됐다.

이로써 2017년 1분기부터 시작된 적자는 11분기 연속 이어지고 있다. 특히 지난 1분기 278억원, 2분기 491억원이던 영업적자는 3분기에 1052억원에 이르는 등 올해들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쌍용차 적자 행진의 가장 큰 이유는 판매량 감소에 있다. 쌍용차는 올해 1~3분기 국내 7만9970대, 해외 2만1433대 등 총 10만1403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0.8%의 감소세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코란도, 렉스턴 스포츠 칸 등 신차 출시에 따라 실적이 다소 회복되며 적자 탈출에 기대를 모았지만, 하반기에 접어들면서 경쟁사의 잇따른 신차 출시로 판매 감소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코란도 가솔린 모델을 선보였지만, 판매량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더욱이 쌍용차 국내 판매의 약 35%를 차지하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티볼리마저 경쟁차종에 밀려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로 하반기 기아차 셀토스, 현대차 베뉴가 출시되면서 티볼리는 3분기까지 전년 동기 대비 9.7% 감소한 2만8152대의 누적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쌍용차의 국내 SUV 시장 점유율도 17.2%로 전년동기 대비 0.4%의 감소세를 보였다. 특히 쌍용차가 SUV만 생산한다는 점에서 국내 SUV시장 점유율 감소는 더욱 뼈 아플것으로 보인다.

더군다나 최근 르노삼성이 QM6 액화석유가스(LPG) 모델로 판매량을 조금씩 늘려가고 있고, 한국지엠은 트래버스를 출시했다. 현대·기아차의 팰리세이드와 모하비도 인기를 끌고 있고, 이달 중으로 제네시스 GV80 출시가 예정되면서 국내 SUV시장을 둘러싼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쌍용차는 당분가 예정된 신차 출시가 없어 불리한 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다만 쌍용차는 적자 규모 축소와 경영정상화를 위해 4분기에 더욱 적극적인 프로모션을 실시하는 한편, 신시장 진출에도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국내외 시장에서 공격적인 프로모션 및 캠페인을 실시해 판매망을 늘려나갈 것”이라며 “사우디아라비아 SNAM사와 렉스턴 스포츠 수출을 위한 제품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판매 확대에도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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