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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헌 해운대구청장 “권역별 맞춤형 명품신도시로 개발”

홍순헌 해운대구청장 “권역별 맞춤형 명품신도시로 개발”

기사승인 2019. 10. 21.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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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구 권역별 맞춤형 발전 방안 제시
홍순헌 부산 해운대구청장. /제공=해운대구
인구 40만을 여는 첫 도시인 부산 해운대구가 권역별 맞춤형 발전 방안을 제시했다.

홍순헌 해운대구청장은 해운대구를 ‘반여·반송 균형발전재생중심축’, ‘우·중동 도시어메니티중심축’, ‘중·송정동 해양중심문화관광축’ 등 세 권역별 맞춤형으로 개발해 명품신도시로 변모시켜 나갈 것이라고 21일 밝혔다.

먼저 반여·반송을 중심으로 한 ‘균형발전재생중심축’은 제2센텀 산업단지 조성 및 주거 재생사업을 통한 지역 균형발전과 도시의 자족기능을 강화한다.·

제2센텀 첨단산업단지에는 반여·반송동 60만평의 부지에 융합부품소재 및 정보통신, 영상콘텐츠 사업 등 최첨단 산업단지를 조성한다.

지역 균형발전의 핵심적 사업이 될 해운대터널은 우동과 반여, 반송동을 연결하는 도로로써 개통이 되면 해운대 동서 간 격차 해소 및 교통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예정이다.

또 해운대 도심형 숲체원을 조성한다. 이 사업도 센텀2지구 산업단지 조성과 연계된 것으로 풍산금속으로 인해 지난 60년간 제한됐던 숲을 ‘도심형 숲체원’으로 조성해 산림치유 공간이자 주민 여가휴식 공간으로 이용될 수 있도록 한다.

반송2동은 국토교통부가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역으로 선정돼 180억원의 사업비 확보 후 현재 정상 추진 중이며 내년에는 반여2·3동 지역으로 확대해 해운대 전 지역이 고르게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우·중동 ‘도시어메니티중심축’은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친환경 생활공간으로 조성해 구민 삶의 질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그 첫 번째 사업으로 옛 해운대역사와 정거장 부지 일원을 해운대를 대표하는 시민공원으로 조성해 주민과 관광객이 즐겨찾는 휴식 공간으로 만든다. 또 해운대의 허파인 장산을 구립공원으로 지정해 생태계를 복원하고, 범구민 내셔널 트러스트 운동을 전개하는 등 백년대계 장산의 제 모습을 찾아나가는데 주력한다.

그동안 차별화된 콘텐츠가 부족했던 수영강 일원을 수영강 르네상스 구축사업으로 새로운 야간 관광명소로 탈바꿈시킨다는 계획이다. 민락교에서 좌수영교까지의 수변과 교량에 명품 경관조명을 설치하고 11월부터 수영강에 야간 리버크루즈를 운항할 계획이다.

해운대 미래상의 마지막인 중동과 송정동을 중심으로 한 ‘해양중심문화관광축’은 미포~달맞이언덕~청사포~송정 권역을 해양관광 문화지구로 육성한다.

그 첫 번째로 달맞이언덕을 다양한 관광문화 자원을 활용한 문화거리로 조성한다.

세계적 거장인 데니스 오펜하임의 작품 ‘챔버’ 설치를 계기로 다수의 갤러리를 활용한 관광콘텐츠 개발, 상설공연장 설치, 동해와 남해의 기준점이 되는 동남기준점 설치 등 차별화된 문화관광 특화거리로 만들어 나간다.

청사포항은 어촌뉴딜 300사업을 추진해 청사포항 현대화를 통한 해양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해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 달맞이언덕과 해안가를 하늘숲길로 연결해 색다른 해안관광 콘텐츠로 만들어 나가고 친자연적 형태로 해안을 만끽할 수 있는 탐방로와 전망대 등을 설치해 새로운 해안 관광명소로 조성한다.

송정해수욕장 일원은 서핑복합센터와 서퍼 빌리지, 서핑광장과 테마거리 등 서핑특구로 조성해 서핑 대중화와 해양레저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한 노력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홍순헌 구청장은 “내년은 해운대구가 구 승격 40주년을 맞이하는 뜻 깊은 해”라며 “이같은 권역별 맞춤형 개발을 통해 해운대구를 명품도시로 한 단계 더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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