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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AI기반 부분 자율주행기술 최초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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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AI기반 부분 자율주행기술 최초 개발

이상원 기자 | 기사승인 2019. 10. 21.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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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는 인공지능 기반의 부분 자율주행 기술 세계 최초 개발해 신차에 적용한다고 21일 밝혔다./제공=현대자동차그룹
현대·기아자동차는 운전자의 주행성향에 맞는 부분 자율주행을 구현하는 기술인 ‘머신러닝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ML)’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은 앞차와의 거리를 일정하게 유지해 운전자가 설정한 속도로 자율주행을 해주는 기능으로 첨단 운전자보조 시스템(ADAS)의 주요 기술 중 하나다. SCC-ML은 여기에 인공지능 기술을 더해 운전자의 주행성향을 차량이 스스로 학습해 SCC 작동 시 운전자와 거의 흡사한 패턴으로 자율주행을 해준다.

기존 SCC는 앞차와의 거리, 가속성 등 주행패턴을 운전자가 직접 설정해야 했고, 조절되는 단계가 세밀하지 않아 운전성향을 고스란히 반영할 수 없었다.

예를 들어 동일한 운전자라 하더라도 가속성향이 고속과 중속, 저속 구간에서 각각 다르지만 기존에는 이런 세부적인 설정을 변경할 수 없었다. 이로 인해 SCC가 운전자의 주행성향과 다를 경우 운전자는 이질감을 느끼거나 심할 경우 불안감 때문에 SCC 사용을 꺼리는 경우도 더러 있었다.

현대·기아차가 독자 개발한 SCC-ML의 원리는 우선 전방카메라, 레이더 등의 센서가 다양한 운전상황에서 발생되는 정보를 지속적으로 수집해 ADAS의 두뇌격인 제어컴퓨터로 보낸다. 제어컴퓨터는 입력된 정보로부터 운전자의 주행습관을 추출해 종합적인 주행성향을 파악하며, 이때 인공지능 기술 중 하나인 머신러닝 알고리즘이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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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는 인공지능 기반의 부분 자율주행 기술 세계 최초 개발해 신차에 적용한다고 21일 밝혔다./제공=현대자동차그룹
주행성향은 크게 앞차와의 거리, 가속성, 반응성 등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으며, 거기에 더해 다양한 속도와 주변 차량과의 거리 조건을 모두 고려했다.

이를 통해 저속으로 시내를 주행할 때는 앞차와의 차간거리를 매우 가깝게 유지하나 고속 주행 시에는 차간거리를 멀게 유지할 수도 있다. SCC-ML은 이러한 다양한 상황을 고려해 총 만개 이상의 패턴을 구분함으로써 어떤 운전자의 성향에도 맞출 수 있는 SCC 기술을 개발했다.

주행성향에 대한 정보는 센서를 통해 계속 업데이트돼 운전자의 최근 성향을 반영할 수 있으며, 안전운전을 크게 벗어난 주행성향은 따르지 않도록 설정돼 있어서 신뢰성을 높였다.

이 밖에도 SCC-ML은 자동 차로 변경 기능을 포함한 HDA II와 함께 적용돼 자율주행 레벨 2을 넘어선 레벨 2.5 수준을 구현한다. 현대·기아차는 이 같은 기능을 향후 신차에 선별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현대·기아차 자율주행개발센터 관계자는 “SCC-ML은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적용해 기존 SCC의 사용성을 대폭 개선했다”면서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필수적인 인공지능 분야에서 업계 선두권의 기술력을 확보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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