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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들과 함께하는 ‘록 밴드 공연’…고려대, 록 밴드 페스티벌 열어

동문들과 함께하는 ‘록 밴드 공연’…고려대, 록 밴드 페스티벌 열어

기사승인 2019. 10. 21.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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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록밴드 페스티벌
KU밴드연합이 다음 달 15일 오후 7시30분부터 고려대 서울캠퍼스 인촌기념관 대강당에서 ‘제1회 KU 록 밴드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고려대학교 동기회 록배드들로 구성된 ‘KU밴드연합’이 다음 달 15일 오후 7시30분부터 서울 성북구 고려대 서울캠퍼스 인촌기념관 대강당에서 ‘제1회 KU 록 밴드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 공연은 고려대 교우회가 주최한다.

밴드연합은 음악에 취미를 가진 동기회 록밴드의 공연을 선보일 기회를 찾다가 이번 페스티벌을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번 페스티벌이 단순 공연에 그치지 않고 선후배 사이의 교류와 동기·동문의 만남의 장이 돼 교우회 활성화의 구심점 역할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86학번 동문으로 구성된 ‘크림슨86밴드’의 리더이자 행사의 실무자를 맡은 김성한씨는 “지난해 동기회가 모여 공연을 한 적은 있지만, 올해는 교우회의 지원을 받아 더 연습에 열중할 수 있게 됐다”며 “마음가짐을 새로이 하고 이번 공연을 교우회와 함께하는 정기 페스티벌의 시작점으로 만들기 위해 ‘제1회’로 이름을 붙였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취미활동이긴 하지만 멋진 무대에서 멋진 공연을 선보이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며 “지난해 자금 문제로 더 좋은 무대를 꾸미지 못한 것이 아쉬웠는데 이번 교우회의 지원으로 더 훌륭한 무대를 만들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지난해에 이어 이번 페스티벌에서도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의 리더이자 기타리스트인 최희선씨(58)가 음악과 무대의 총감독을 맡았다. 최 감독은 지난해보다 더 많은 장비와 스태프를 활용해 공연 수준을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씨는 “참여를 원하는 학번의 밴드가 더 있었는데 올해는 함께하지 못해 너무 아쉽다”며 “‘음악’이라는 한가지 취미를 이렇게 동문들과 함께 즐길 수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 너무 행복하다”고 기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이어 “지난해 약 600여명이 공연에 찾아와주셨다”며 “올해는 1000명을 목표로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 교우들과 음악을 사랑하는 분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주최 측은 이번 공연을 통해 번 입장료 수익(입장료 1만원)은 전액 장학금으로 기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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