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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원전이용률 하락에 하반기 실적 부진”

“한국전력, 원전이용률 하락에 하반기 실적 부진”

기사승인 2019. 10. 22.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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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22일 한국전력에 대해 원전 이용률 하락으로 하반기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진단했다. 다만 내년 상반기에는 원전이용률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Buy(매수)’, 목표주가는 3만7500원을 각각 유지했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전력은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5조8000억원, 영업이익 1조1000억원으로 영업이익 컨센서스(1조5000억원)을 하회할 전망”이라며 “원전이용률과 전력판매량이 부진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4분기 원전이용률은 3분기보다 저조한 64%로 특별한 지연 사유가 없다면 2020년부터 개선될 전망”이라며 “내년 상반기 중으로 전기요금 체계의 현실화 논의도 마무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원자력발전소는 평균 15개월 주기로 계획예방정비에 착수하는데, 이번 대규모 정비가 마무리되면 다음 정비 차수는 15개월 후인 2020년 4분기에나 돌입할 것”이라며 “장기 연장되는 계획예방정비 물량만 없다면 2020년 상반기 원전 이용률은 85% 이상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호의적인 원자재가격은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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