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캐나다 총선, 자유당 156석 획득..트뤼도 재집권 (종합)

캐나다 총선, 자유당 156석 획득..트뤼도 재집권 (종합)

기사승인 2019. 10. 22. 14:56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20191017509989_20191017164645128
제43대 캐나다 총선에서 집권 자유당의 승리로 쥐스탱 트뤼도 총리가 재집권에 성공했다. 트뤼도 총리가 연설하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제43대 캐나다 총선에서 집권 자유당의 승리로 쥐스탱 트뤼도 총리가 재집권에 성공했다고 캐나다 공영방송 CBC 등이 21일(현지시간) 밝혔다.

CBC에 따르면 이날 전국 338개 하원 선거구에서 소선거구제로 실시된 투표 집계 결과 자유당이 총 338석 중 156석을 얻어 121석의 보수당을 누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다만 전국 득표율에서는 33.8%의 자유당과 34.0%의 보수당이 대접전을 벌였다.

다수 선거구에서 승리한 자유당이 보수당을 앞선 결과지만 자유당은 4년 전처럼 170석이 기준인 단독 과반 의석 확보에 실패해 트뤼도 2기는 다소 힘이 빠진 소수 정부로 출발하게 됐다.

자유당은 2015년 실시된 총선에서는 184석을 획득해 집권했다. 보수당은 지난 총선보다 25석 가량 늘리며 추격한 데 만족해야 할 상황이다.

재집권한 트뤼도 총리는 앞으로 4년 간 기후변화, 증세, 재정 확대 등 공약한 주요 정책을 이어갈 전망이다. 경우에 따라 자유당은 보수당을 제외한 다른 정당과의 협력 또는 연정을 모색해야 할 상황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