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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지주, 뼈아픈 NIM 축소에 수익성 관리 절실…목표가↓”

“DGB금융지주, 뼈아픈 NIM 축소에 수익성 관리 절실…목표가↓”

기사승인 2019. 10. 23.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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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는 23일 DGB금융지주에 대해 뼈아픈 순이자마진(NIM) 축소에 따른 수익성 관리가 절실하다며 목표주가를 1만1000원에서 9600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미래에셋대우는 DGB금융의 올해 3분기 실적 전망에 대해 연결 지배지분순이익이 876억원(+8.9% YoY, -10.4% QoQ)을 기록하며 시장 컨센서스(블룸버그 892억원, 에프앤가이드 904억원)를 1.8-3.1% 하회할 것으로 분석했다.

강혜승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대규모 일회성 요인은 발생하지 않았다”며 “시장금리가 가파르게 하락하며 NIM 축소 폭이 컸던 것이 부진한 실적의 주요 원인”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은행 NIM이 올해 상반기에만 11bps 축소됐는데 3분기에 시장금리가 가파르게 하락하면서 추가로 전분기 대비 12bps 축소돼 2.01%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덧붙였다.

강 연구원은 “원화대출금은 수도권 우량 중소기업을 위한 기업영업추진 전문역 제도를 운영하는 등으로 전분기(전년말) 대비 +2.0%(+6.1%)의 양호한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예상한다”며 “가파른 NIM 하락에 따라 3분기 그룹 순이자이익이 3461억원(-0.8% YoY, -2.6% QoQ)으로 축소된 것으로 본다”고 평가했다.

그는 “사상 최저 수준까지 인하된 기준금리와 급락한 시장금리에 따라 NIM 전망치를 하향 조정해 2019~2021년 순이익 예상을 각각 0.7%, 7.8%, 6.7% 낮췄다”면서도 “현재 주가 기준 배당 수익률이 각각 5.6%, 5.7%, 6.3%로 예상되기 때문에 배당 매력은 높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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