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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산림청 ‘거제 남부권 국립난대수목원’ 대상지에 선정

경남도, 산림청 ‘거제 남부권 국립난대수목원’ 대상지에 선정

기사승인 2019. 10. 23.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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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난대수목원 유치 위한 1차 관문 통과
경남도는 산림청의 미래 기후변화 대응과 난대식물자원 수집·증식을 통한 보전 관리 기반 마련을 위한 ‘거제 남부권 국립난대수목원’ 현장 및 서류평가에서 대상지 적정 평가를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경남도에 따르면 지난 18일 실시된 현장실사와 서류·발표 심사에서 기준점수인 70점을 상회해 내년 실시되는 ‘국립난대수목원 기본구상 용역’의 타당성평가 대상지로 선정됐음을 의미하고 국립난대수목원 유치를 위한 1차 관문을 통과한 셈이다.

도는 지난해 7월 민선7기 ‘산림복지벨트 조성계획’ 수립에 따라 대형 국책사업 발굴로 국립난대수목원의 필요성을 적극 제기하였고 그해 12월에 산림청 제4차 수목원진흥기본계획에 남부권 난대수목원 조성이 반영돼 적극적인 유치활동 끝에 대상지 적정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국비 1500억원 규모의 사업비로 추진되는 남부권 국립난대수목원은 올해 대상지 선정 평가와 입지선정을 완료하고 2020년 기본구상, 2021년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2022~2024년 기본 및 실시설계 등의 절차를 거쳐 2028년에 조성 완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수목원’이라 하면 ‘수목원·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의 규정에 따라 ‘수목을 중심으로 수목 유전자원을 수집·증식·보존·관리 및 전시하고 그 자원화를 위한 학술적·산업적 연구 등을 하는 시설’이라 정의돼 있다.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거제시민을 비롯한 350만 도민과 국립난대수목원 최종 유치까지 힘을 모으겠다”며 “대상지 선정에 이르기까지 열정적으로 임했던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고 스웨덴 말뫼가 조선산업 위기를 생태관광도시로 극복한 것처럼 관광산업이 거제가 재도약할 미래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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