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는 지난 22일 시청 회의실에서 공설화장시설 유치 신청에 앞서 평가심사 배점기준을 확정하기 위한 ‘이천시 화장시설 건립 추진위원회의’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천시는 화장문화 확산에도 불구하고 지역에 화장장이 없어 주민들이 타 지역 시설을 이용하는 불편함과 원거리 이동에 따른 피로감 등을 해소코자 지난 5월 ‘이천시 공설화장장 건립 계획’을 수립하고 관련조례 제정과 건립추진위원회 구성을 거쳐 지난달 1일부터 이달 31일까지 신청지 공모 중에 있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까지 장호원읍, 부발읍, 신둔면, 마장면 등 몇몇 마을에서 마을 이장을 중심으로 화장시설 유치를 위해 주민동의를 진행 중에 있으며, 5~6개 지역에서 유치신청을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는 이달 말 후보지 공모 접수를 완료하고 다음달부터는 후보지별로 평가표를 작성해 이천시 화장시설건립 추진위원들이 현지 확인을 해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를 거쳐 적정 후보지를 결정할 계획이다.
또 후보지 지역주민들을 최근 완공해 운영 중인 선진 화장시설을 견학케 해 화장시설에 대한 혐오감을 불식시켜 꼭 필요한 시설임을 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