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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알리페이·위챗페이, 삼성폰 지문 인식 차단

중국 알리페이·위챗페이, 삼성폰 지문 인식 차단

기사승인 2019. 10. 23.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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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 우려에 중국은행 이어 간편결제서비스도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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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동부 항저우(杭州)시 지하철역에서 한 승객이 간편결제 서비스 알리페이의 QR코드를 스캔해 개찰구를 통과하고 있다./신화, 연합
중국의 양대 결제 서비스인 알리페이와 위챗페이가 지문인식 결함이 드러난 삼성 갤럭시 S10과 갤럭시 노트10의 지문 로그인을 차단했다.

23일 관찰자망(觀察者網) 등에 따르면 알리페이는 해당 기종의 지문 인증 기능을 잠정적으로 지원하지 않는다고 밝히며 삼성 일부 스마트폰의 결함 때문이라고 밝혔다. 알리페이는 보안 문제를 들며 다른 인증 방식을 사용해야 한다고 전했다.

해당 기종 사용자가 알리페이에 접속하면 “지문 시스템에 위험이 있으므로 비밀번호를 사용하라”는 문구가 뜬다. 위챗페이도 이와 비슷하다.

전날에는 중국의 대형은행인 중국은행이 갤럭시 S10, 갤럭시 노트10과 태블릿PC 탭 S6 등 3종의 지문 로그인 기능을 차단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한편 중국에서는 카드 결제보다 간편결제 서비스 사용이 더 보편화돼 있다. 지난달 한국무역협회 상하이 지부에 따르면 중국의 모바일 결제 이용률은 71.4%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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