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중국 항모 2척 시대 개막, 국산 002호 취역
2019. 12. 15 (일)
  1. 춘천
  2. 강릉
  3. 서울
  4. 인천
  5. 충주
  6. 대전
  7. 대구
  8. 전주
  9. 울산
  10. 광주
  11. 부산
  12. 제주

뉴델리 14℃

도쿄 8.9℃

베이징 -0.2℃

자카르타 27.4℃

중국 항모 2척 시대 개막, 국산 002호 취역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 기사승인 2019. 10. 31. 13:57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2025년까지 6척 시대까지 열릴 듯
중국이 최초의 국산 항공모함 002호를 조만간 취역시키면서 항모 2척 보유 시대를 활짝 열게 된다. 이에 따라 미국에 비해 압도적으로 열세인 중국의 해군력은 어느 정도는 비교 가능한 수준으로 올라설 전기를 마련했다. 예정대로라면 2025년까지 총 6척을 보유할 가능성이 커 앞으로는 미국도 무시 못 할 존재로 거듭난다는 청사진이다.
002
중국의 첫 국산 항모 002호. 산둥호로 명명됐다./제공=신화(新華)통신.
중국 군사 정보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의 31일 전언에 따르면 산둥(山東)호로 명명될 예정인 002호는 지난 15~20일 최종 8차 해상시험을 마치고 랴오닝(遼寧)성 다롄(大連) 조선소에 귀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는 취역할 준비를 사실상 끝냈다는 의미다. 취역이 임박한 조짐은 이뿐만이 아니다. 8월 말 갑판에 모든 비행표지 설치를 끝냈다. 여기에 젠(殲)-15와 젠-15D 전자전 공격기, 즈(直)-18 헬기 등 함재기의 이·착륙 시험과 최소반경으로 선회하는 ‘앤더슨 턴’ 훈련을 실시, 통합적인 임무 수행 등이 이뤄졌다는 점을 더하면 취역 시기는 오히려 너무 늦은 감이 있다.

002호는 우크라이나에서 구입해 선체를 개조, 2012년 실전 배치한 랴오닝(遼寧)호에 이은 중국 해군의 두 번째 항모로 2017년 4월 진수됐다. 2018년 5월 13일 첫 번째 해상시험을 시작으로 2년 6개월 넘게 전력화 시험을 거듭한 걸로 전해졌다. 랴오닝호처럼 스키점프식으로 재원이 ‘전장 315m·폭 38m·배수량 6만5000톤’에 이른다. 동력은 재래식이고 주력 함재기는 젠-15가 될 것으로 보인다. 최대 32~36대를 실을 수 있다고 한다. 베이징의 군사 전문가 장웨이(張威) 씨는 “중국은 이제 해군력에서도 명실상부한 G2라고 할 수 있다. 미국에게는 대적하기 어려울지 몰라도 러시아나 인도 등과는 충분히 겨룰 수준은 된다”면서 중국 해군이 질적으로 괄목상대했다고 분석했다.

주목할 점은 중국 해군력 증강이 이 정도에서 그치지 않을 것이라는 데 있다. 조만간 핵 추진 항공모함 2척까지 건조될 경우 미국이 바짝 긴장해야 하는 상황에 이른다. 런민(人民)대학 마샹우(馬相武) 교수는 “해군력은 국력에 비례한다. 현재 중국의 국력으로는 항모 10척도 부족하다고 해야 한다. 2025년 6척을 운용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강조했다.

중국은 과거 베트남과 인도와의 국경 분쟁 등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하는 치욕을 겪은 바 있다. 덩치만 크고 무기나 장비들이 현대화되지 못한 탓이었다. 하지만 앞으로는 다르다. 002호의 진수는 일종의 신호탄이다.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댓글
기사 의견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