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수괴 사망 확인한 IS, 후계자 지명하면서 미국에 “보복할 것”

수괴 사망 확인한 IS, 후계자 지명하면서 미국에 “보복할 것”

기사승인 2019. 11. 01. 09:43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0000759074_001_20190917101414689
이슬람국가(IS)가 수괴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의 사망을 확인하면서 후계자를 지목했다. 미국에게는 기뻐하지 말라며 보복을 예고하기도 했다. 사진=연합뉴스
이슬람국가(IS)가 수괴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의 사망을 확인하면서 후계자를 지목했다. 미국에게는 기뻐하지 말라며 보복을 예고하기도 했다.

아마크통신은 극단주의 테러조직 이슬람국가(IS)가 음성 성명을 통해 알바그다디의 사망을 확인했다고 31일(현지시간) 전했다. 아마크통신은 IS 입장을 대변하는 매체로 알려져 있다.

IS는 후계자도 함께 지목했다. 조직의 대변인으로 활동한 아부 알사한 알무하지르도 숨을 거두면서 후계자의 자리는 아부 이브라힘 알하셰미 알쿠라이시에게 돌아갔다고 아마크통신은 덧붙였다. 알쿠라이시는 그동안 신상과 IS 내 역할이 수면 위로 드러나지 않은 인물이다.

IS는 알바그다디를 죽음으로 내몬 미국 측에 보복을 사시하기도 했다. IS는 “미국은 우리 지도부의 죽음을 즐거워하지 말라”며 “우리는 중동에 한정된 조직이 아니며 우리의 사명을 계속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미친 늙은이’라고 칭하면서 “우리의 지지자들이 칼리프의 죽음을 보복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