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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내년 2월까지 찾아가는 농어촌 보건의료 케어 서비스 추진

포항시, 내년 2월까지 찾아가는 농어촌 보건의료 케어 서비스 추진

기사승인 2019. 11. 07.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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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청사 전경
포항시청.
경북 포항시가 내년 2월 말까지 농어촌 의료취약지역 주민들의 동절기 건강관리를 위해 찾아가는 보건의료 케어 서비스를 추진한다.

7일 포항시 북구보건소에 따르면 이달 1일 북구 기북면 율산 2리를 시작으로 송라면 중산 3리까지 의료 취약지역인 9개 농어촌 오지마을을 민간 병원과 합동으로 직접 찾아가는 보건의료 서비스를 펼친다.

이에 따라 독감의 경우 폐렴으로 이어질 수 있어 오지마을 주민밀착형 보건의료 서비스 지원을 어르신들의 독감 접종 여부 확인 절차를 거쳐 미 접종 어르신들은 보건지소, 진료소와 연계, 무료로 독감 예방접종을 실시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또 고령인구가 대부분인 농어촌 지역 특성에 맞게 만성 퇴행성 질환 등 노인성 질환 관리를 위해 물리, 재활치료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는 등 의료취약지역 주민과 밀착된 주민 건강 케어 서비스 강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북구보건소는 ‘의료취약지역 주민밀착형 보건의료 서비스 지원사업’의 성공적인 추진과 조기 정착을 위해 이달 12일 사업 참여 민간의료기관과 동절기 건강관리 케어 서비스 강화와 내년도 사업 추진계획과 발전방안 등에 대해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천목원 북구보건소 보건정책과장은 “아직도 농어촌 오지마을에서는 고령의 어르신들이 여러 가지 사정으로 시내 의료기관 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의료취약지역 오지마을 주민들을 직접 찾아 보건의료 서비스를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는 지난 3월부터 22개 지역 민간 의료기관과 ‘의료취약지역 주민밀착형 보건의료 서비스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상반기 시범 운영기간을 거쳐 올 하반기부터 매주 2회씩, 33개 의료 취약지역 마을에서 한방진료와 재활치료 중심의 나눔 의료봉사 활동을 펼쳐 1382명의 주민에게 의료 혜택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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