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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경주엑스포 방문…콘텐츠 현장 점검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경주엑스포 방문…콘텐츠 현장 점검

기사승인 2019. 11. 07.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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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경주엑스포를 방문한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의원들이
6일 경주엑스포를 방문한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의원들이 경주타워 신라왕경도AR을 체험하고 있다./제공=경주엑스포
2019 경주엑스포가 날로 인기를 더해가는 가운데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의원들이 6일 행사장을 방문해 콘텐츠 현장 점검과 운영·시설 현황 등을 살펴봤다.

7일 경주엑스포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지역 문화예술 및 관광진흥 등을 다루는 문화환경위원회 소속 경북도의원들이 ‘2019 경주 세계문화엑스포’가 열리고 있는 경주엑스포공원을 직접 방문해 콘텐츠와 행사 전반을 점검하기 위해 이뤄졌다.

조주홍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장과 박차양 부위원장 등 일행 등은 이날 경주타워 ‘신라 천년, 미래 천년’ 전시와 ‘찬란한 빛의 신라(타임리스 미디어 아트)’, 야간 체험형 프로그램인 ‘신라를 담은 별(루미나 나이트 워크)’ 등 콘텐츠를 상세하게 둘러보고 운영 상황을 확인했다.

이어 경주엑스포공원 내 시설현황과 앞으로의 운영방안 등을 세밀하게 챙겼다. 특히 박차양 부위원장은 경주엑스포와 신라역사문화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직접 서라벌 왕경 등을 설명하기도 했다.

5~6일 경주엑스포 솔거미술관에서 열린 인문학 특강을 가득 채
관람객들이 6일 경주엑스포 솔거미술관에서 열린 인문학 특강을 듣고 있다./제공=경주엑스포
조주홍 위원장은 “22년간 개발되지 못했던 유휴 부지를 활용해 경주에서는 보기 드문 야간 체험관광코스를 기획한 점이 눈에 띈다”며 “갇힌 틀을 벗어난 아이디어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 묻어나는 콘텐츠들을 통해 생산성 있는 발전의 길을 걸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5~6일 이틀간 열린 경주엑스포 솔거 미술관 인문학 특강도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문화로 여는 미래의 길’展의 연계 프로그램으로 열린 이번 강연은 박대성, 공성환, 김상열, 오동훈 등 기획전 작가들과 유명 예술철학자들이 직접 강연하며 소통하는 시간으로 열렸다.

특히 강연이 끝난 후 참가한 관람객들은 ‘앞으로의 장르 확장과 방향성’ ‘작업 시 갖는 생각이나 느낌’ 등을 연이어 질문하며 문화예술에 대한 높은 관심을 표현했다.

또 참가자들은 수준 높은 강연에 찬사를 보냈다.

강연에 참가한 천년 미래포럼 김은호 이사장은(73)은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작가들의 작품세계를 직접 듣고 예술철학자들의 해설을 통해 미술세계에 대한 이해를 넓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지역 문화와 예술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이번 특강과 같은 자리가 자주 있었으면 한다”고 언급했다.

김용덕씨(30, 서울시)는 “10년째 미술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작가의 한 사람으로서 훌륭한 선배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놓칠 수 없어 참가했다”며 “선배들의 강연에 많은 힘을 얻어 작품 활동에 더욱 힘을 쏟을 수 있을 것 같고 솔거미술관에 나의 작품을 걸 수 있는 날이 오길 꿈꾸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류희림 경주 세계문화엑스포 사무총장은 “지역민과 관광객의 수준 높은 관광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고품격 문화관광 콘텐츠를 꾸준히 개발하고 선보여 지역 관광 활성화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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