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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중진들 시대적 소명은 자기 죽여 나라 살리는 것”

김무성 “중진들 시대적 소명은 자기 죽여 나라 살리는 것”

기사승인 2019. 11. 12.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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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이 12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당내 의원 연구모임 ‘열린 토론, 미래’ 세미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은 12일 “과거 우파 정권이 잘못한 데 대해 억울하지만 책임 선상에 있었던 중진 의원들에게 주어진 시대적 소명은 자기를 죽여서 나라를 살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당 의원모임 ‘열린 토론, 미래’ 세미나에서 “우리 당과 우파 정치 세력이 이렇게 어렵게 되는 과정에서 책임자급에 있었던 사람은 이번 선거에서 쉬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문재인정부를 심판하려면 다음 대선 승리를 통해 정권을 교체하는 수밖에 없다”면서 “대선에서 이기려면 내년 4월 총선에서 반드시 이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총선에서 승리하려면 대한민국의 미래를 진정 생각하는 보수우파가 하나로 통합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대권 주자들의 수도권 험지 출마론에 대해서는 “스스로 대권 주자 또는 정치 지도자급에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통합된 정당에 공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나라를 망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거물 정치인들을 잡겠다는 의지를 갖고 당에 불리한 수도권에 도전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노무현 전 대통령은 세 번 국회의원에 떨어지고 대통령이 됐다”면서 “당을 위해 험지에 나가는 사람도 높은 평가를 받을 것이며 절대 불리한 입장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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