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천서 | 0 | 서울 금천경찰서 전경. /아시아투데이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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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인터넷 개인방송 진행자(BJ)가 술 먹는 방송, 이른바 ‘술 먹방’을 찍다 만취 상태가 된 여성 출연자를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구속됐다.
서울 금천경찰서는 A씨를 준강간 혐의로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9일 오전 1시께 서울 금천구 자신의 오피스텔에서 술에 취해 잠든 여성 출연자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 여성은 경찰 조사에서 잠이 들었다 깨보니 성폭행을 당하고 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피해 여성과 최근 3개월 정도 함께 방송해온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가 혐의를 부인했지만, 피해자의 진술과 정황 등을 고려해 봤을 때 혐의가 입증된다고 판단해 구속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