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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16~17일 ‘2019 고인돌 문화제’개최

고창군, 16~17일 ‘2019 고인돌 문화제’개최

기사승인 2019. 11. 13.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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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고창고인돌문화제에 참석한 가족들이 선사시대 목궁을 체험하고 있다./제공 = 고창군
청동기 시대 족장들의 무덤인 고인돌이 국내에서 가장 많은 전북 고창군에서 ‘고인돌 문화제’가 열려 눈길을 끈다.

13일 고창군에 따르면 오는 16~17일 고인돌유적 죽림선사마을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선사시대 돌과 관련된 인류의 기술 진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선사시대 돌 기술’에선 뗀석기(구석기)·간석기(청동기) 제작, 선사시대 목궁 사용, 선사시대 정육점을 운영한다. 선사시대 정육점 운영 수익금은 고창군 장학재단에 전액 기부된다.

고창 고인돌유적의 현대적 의미를 해외·국내 사례와 비교하는 강연, 관광객들의 궁금증을 즉석에서 해결해 주는 ‘가을밤 죽림선사마을 토킹어바웃’등도 열린다.

특히 깊어가는 가을 운곡습지 산책길을 걷는 ‘운곡습지생태길 걷기’와 운곡람사르습지 주변 6개 마을 주민들과 함께 운곡습지의 역사와 옛 추억을 뒤돌아보는 ‘생태관광 페스티벌’도 펼쳐진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세계유산 등재 20주년을 맞아 고창 고인돌유적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올해 행사는 의미가 크다”며 “돌로 도구를 직접 제작하고 사용하면서 당시 사람들의 생활을 이해하고 문화유산의 의미를 되새겨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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