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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HDR10+’ 생태계 확산 나서…VOD 스트리밍 ‘왓챠’와 협업

삼성전자, ‘HDR10+’ 생태계 확산 나서…VOD 스트리밍 ‘왓챠’와 협업

기사승인 2019. 11. 13.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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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분기 '왓챠 플레이'서 HDR10+ 적용 콘텐츠 출시"
삼성전자, 왓챠(WATCHA)와 HDR10+ 협력 나서(2)
VOD 스트리밍 ‘왓챠 플레이’ 서비스 화면. 삼성전자와 협력을 통해 내년 1분기부터 HDR10+가 적용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는 국내 인기 주문형비디오(VOD)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 ‘왓챠’와 함께 차세대 영상 표준 기술인 ‘HDR10+’가 적용된 콘텐츠 확산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왓챠는 내년 1분기에 VOD 스트리밍 서비스인 ‘왓챠플레이’를 통해 HDR10+가 적용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HDR10+는 각 장면마다 밝기와 명암비를 최적화해 영상의 입체감을 높여주고 정확한 색 표현을 통해 사용자들에게 완벽한 화질 경험을 제공하는 기술이다.

삼성전자는 차세대 HDR 기술 발전과 생태계 확대를 위해 2017년 파나소닉, 20세기폭스와 함께 HDR10+ 연합을 결성했으며, 올 10월 말 기준 90개가 넘는 회원사를 확보했다. TV제조사는 물론 샤오미·오포 등 모바일 업체, 아마존·라쿠텐 TV 등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 워너브라더스·20세기폭스 등 영화사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10 시리즈를 필두로 모바일 부문에서도 HDR10+ 기술이 적용된 제품이 출시되며 소비자들의 접근성이 대폭 향상됐다. 현재 HDR10+ 콘텐츠는 1500여편에 이른다.

HDR10+ 인증·로고 운영 프로그램은 △기술·테스트 상세 사양 공유 △인증 로고와 사용 가이드 제공 △제3자 공인 테스트 기관을 통한 기기 인증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로고와 기술 사용료는 모두 무료로 제공된다.

이효건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최근 HDR이 초고화질 영상에서 핵심적인 요소로 부각되면서 왓챠 같은 스트리밍 업체와의 협력이 중요하다”며 “HDR 표준 주도권을 강화해 글로벌 TV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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