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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파프리카 중국 수출 길 열렸다

국산 파프리카 중국 수출 길 열렸다

기사승인 2019. 11. 13.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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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13일 이재욱 차관과 왕링쥔(Wang Lingjun) 중국 해관총서 부서장(차관급)이 ‘한국산 파프리카의 대중국 수출을 위한 검사 및 검역요건’에 관한 양해각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그동안 중국 측과 검역협상을 추진해 왔다. 12년 간의 협의 끝에 검역요건에 최종 합의해 국산 파프리카의 중국 수출이 가능됐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2007년에 정부가 중국 측에 파프리카 수입허용을 요청한 이래 검역당국 간 협의, 장?차관급 양자면담 실시 등 다각적인 외교적 노력을 꾸준히 추진한 끝에 거둔 이뤄진 것이다.

이번 합의한 검역요건에 따라 국산 파프리카를 중국에 수출하기 위해서는 한국 측 수출선과장 등록, 중국 측의 최종 승인 및 한·중 검역관 합동 수출검역 등의 절차가 필요하다.

농식품부는 빠른 시일 내 국산 파프리카를 수출할 수 있도록 양해각서 체결 전 ‘한국산 파프리카 생과실의 중국 수출검역요령’을 제정?시행하는 등 선제적인 조치를 취했다.

수출선과장 등을 중국 측에 통보했으며, 중국 검역당국의 최종 승인을 받기 위해 협의 중이다.

이번 국산 파프리카의 대중국 수출검역요건 타결에 대해 농식품부는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중국 시장으로 진출 기반을 마련한 것 의미를 두고 있다.

이재욱 차관은 “국산 파프리카 대부분 일본시장을 중심으로 수출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중국 진출은 특정국가에 집중된 수출편중 현상을 완화하고 시장 다변화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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