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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시중에 풀린 돈 2852조원…전년比 7.6%↑

9월 시중에 풀린 돈 2852조원…전년比 7.6%↑

기사승인 2019. 11. 13.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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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
개인들이 2년 미만 정기예금을 유치하면서 지난 9월 시중에 풀린 통화량도 증가세를 지속했다.

1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9월 중 통화 및 유동성’에 따르면 지난 9월 광의통화(M2)는 2852조원(평잔·원계열 기준)으로 전년동월대비 7.6% 증가했다. 2017년 이후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5월 5.9% 증가율을 끝으로 1년 넘게 6%대 증가율을 유지하다가 이번에 7%대로 올라섰다.

M2는 현금과 요구불예금, 수시입출식 저축성 예금을 포함하는 협의통화(M1)에 머니마켓펀드(MMF), 2년 미만 정기예적금, 수익증권 등까지 포함하는 통화지표다. 언제든 현금화가 가능하며 시중에 돈이 얼마나 많이 풀렸는지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로 취급된다.

경제주체별로 보면 가계 및 비영리단체가 전월대비 10조4000억원, 기업이 5조7000억원, 기타금융기관이 2조원 늘었다. 다만, 기타부문도 4000억원 증가했다.

금융상품별로는 2년 미만 정기예적금과 수익증권이 각각 9조8000억원, 4조6000억원씩 늘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 등 상대적으로 입출금이 자유로운 상품을 중심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8월 협의통화(M1)는 전년동월대비 0.6% 늘어난 887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금융기관유동성(Lf)은 0.5% 증가한 4047조4000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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