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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손금주 무소속 의원 입당 허용

민주, 손금주 무소속 의원 입당 허용

기사승인 2019. 11. 15.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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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손금주 의원이 질의하고 있다./연합
더불어민주당은 15일 손금주 무소속 의원의 입당을 허용했다.

민주당 당원자격심사위원회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회의를 열고 이같이 정했다고 윤호중 사무총장이 브리핑에서 밝혔다.

국민의당 출신인 손 의원은 지난해 12월에도 입당 신청을 했지다. 하지만 민주당은 손 의원이 국민의당 수석대변인으로 활동하면서 민주당을 비판한 점을 문제 삼아 불허했었다.

이번에는 손 의원이 △민주당 당론·방침에 벗어나는 의정활동을 하지 않았고 △현역 의원이지만 지역구인 전남 나주·화순의 지역위원장직 및 공천 등의 보장을 요구하지 않고 경선 참여 입장을 밝혔으며 △지역위원회와 도당이 반대하지 않은 점 등을 감안해 입당 허용을 결정했다.

윤 총장은 “그동안 손 의원의 의정활동을 보면 민주당 당론에 크게 벗어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된다”며 “과거 국민의당 수석대변인 시절 논평과 성명은 대변인으로서 한 것이지 개인적 소신으로 볼 수 없지 않나 싶다”고 밝혔다.

손 의원은 입당 허용 결정 뒤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력이나마 민주당의 총선 승리와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차기 총선에서도 현 지역구인 나주·화순 출마를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손 의원은 국민의당 수석대변인 당시 문재인 대통령을 공격하는 논평을 낸 것과 관련 “당시 수석대변인으로서 그 직에 충실했다”며 “다만 경쟁하는 과정에서 대변인으로서 말한 내용이 민주당원 여러분의 마음을 아프게했다면 이 자리를 빌어서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손 의원의 당적 변경 절차가 완료되면 민주당 의석은 129석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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